• [한국 홍콩]미움 많이 받던 황인범, 최고 ‘킥 감각’으로 벤투 신뢰 증명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19-12-11 21:22:53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대표팀 선수 전체를 놓고 봐도 파울루 벤투 감독 부임 후 꾸준한 기회에 비해 가시적인 성과가 없었기에 황인범에 대한 미움도 많았다.

하지만 유일한 비 아시아파 선수로 동아시안컵을 참가한 황인범은 홍콩전에서만큼은 최고의 킥감으로 왜 자신이 포스트 기성용 위치에서 역할을 수행하는지 증명해냈다.

  • 연합뉴스 제공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남자축구국가대표팀은 11일 오후 7시 30분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2019 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남자부 1차전 홍콩전에서 황인범의 프리킥골과 나상호의 헤딩골로 2-0 신승했다.

전반 35분 최전방 공격수로 나선 김승대가 상대 골키퍼와 충돌로 부상아웃되며 이정협이 들어오는 변수가 있었음에도 전반 추가시간 페널티박스 바로 밖에서 얻은 프리킥을 황인범이 수비키만 넘기는 절묘한 프리킥으로 선제골을 만들었다.

전반전 볼점유율 84%에 달할 정도로 원사이드 게임을 펼친 한국은 그러나 후반전 아쉬운 공격으로 답답한 경기를 펼치다 후반 37분에야 코너킥이 올라온 것을 김보경이 헤딩 패스한 것을 나상호가 헤딩골을 넣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한 황인범은 절정의 킥 감각을 뽐냈다. 프리킥 골 때도 그랬지만 전반 19분 왼쪽 박주호의 크로스를 수비가 머리로 걷어냈을 때 그대로 왼발 중거리포를 때린 것도 이날 경기 매우 좋은 공격 기회로 남기도 했다.

이외에도 황인범은 중원에서 양 측면으로 벌려주는 롱패스는 물론 스루패스 등에서 ‘패스 마스터’로 맹활약했다. 킥 감각이 살아있다보니 날카로운 슈팅과 패스를 중원에서 뿌리며 한국 공격의 출발점이 됐다.

  • 연합뉴스 제공
그동안 황인범은 2018 아시안게임 이후 벤투 감독의 중심에서 대표팀에서 활약해왔다. 하지만 기성용의 자리를 물려받았고 전진패스보다는 옆이나 백패스가 많은 성향으로 인해 벤투 감독의 믿음과 반대되는 미움을 받아왔었다.

하지만 이날만큼은 황인범은 절정의 감각을 뽐내며 그동안 벤투 감독이 자신을 믿어온 이유에 대해 증명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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