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한초점] '골목식당'·'놀면뭐하니' 인기 예능이 코로나를 대하는 자세
  •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 2020-03-31 07:00:12
[스포츠한국 김두연 기자] 코로나19의 영향이 아직 가시지 않고있는 가운데, 방송가에서도 크고 작은 변화가 생겨났다. 조금이나마 전염의 확산을 막고자 하는 노력들이 콘셉트화 됐고, 특집으로의 또 다른 재미를 느끼게 만들고 있다.

인기 예능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을 비롯해, MBC '놀면뭐하니', JTBC '한끼줍쇼' 등 야외 활동이 주가 되는 프로그램들의 지각 변동이 이러한 사례다. 이들은 위기에 놓인 자영업자들을 케어하는가 하면, 실내 방송으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동참한다. 예기치 않은 사태로 변화를 맞은 이들의 행보를 들여다본다.

■ '백종원의 골목식당' : 위기에 빠진 자영업자를 구하라
최근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새로운 지역을 찾는 대신 코로나19로 인해 손님이 줄어드는 등 위기를 겪고 있는 기존의 가게들을 긴급 점검하고 있다. 이른바 '위기관리 특집'. 가게 사장님들은 "손님이 확 줄어들었다"고 근심을 조심스레 내놓는다.

이에 백종원은 진심 어린 태도로 이들에게 접근해 따뜻한 위로는 물론 실질적인 보탬을 위해 발로 뛴다. 식당 이전 문제로 고민하고 있는 인천 신포시장 꼬마김밥집 사장님과 직접 가게를 돌아다니며 현실적인 노하우를 전수한다.

또 김성주와 정인선은 최근 문을 자주 닫고 있다는 원주 미로시장 칼국수집을 찾아 점검에 나섰고, 이 과정에서 사장님이 암 투병 중이라는 사실을 알게됐다. 다른 곳에서 점검을 진행하던 백종원은 영상통화를 통해 해당 사실을 접하고 눈물을 흘리며 "참 거지같네"라는 울분을 쏟아내기도 했다.

새로운 지역에 대한 솔루션이 이어질 때마다 잡음이 들리기도 하는 '백종원의 골목식당'이지만, 시국에 맞는 진성성 가득한 취지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는 평이다.

■ '놀면 뭐하니' : 방콕족들을 위한 방구석 콘서트
MBC '놀면 뭐하니'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셀프 '집콕족'으로 변신한 시청자들을 위해 '방구석 콘서트'를 준비하고 있다. 트로트부터 힙합까지 다 있는 이른바 뮤직 만찬.

특히 약 3개월 만에 1.5집을 선보이는 유산슬의 컴백 무대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유산슬은 트로트 선배 송가인, 히트곡 메이커 윤명선 등과 손을 잡고 컴백을 준비해 왔다. 28일에는 음원사이트를 통해 신곡 '이별의 버스 정류장' 음원을 공개해 큰 호응을 끌기도 했다.

또 유산슬의 컴백을 위해 듀엣 파트너 송가인은 물론 작곡가 윤명선, 편곡팀 알고보니 혼수상태X김지환이 총출동해 '유산슬 기 살리기'에 나서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안겼다.

■ '한끼줍쇼' : 주요 장면 모아모아 스페셜
'한끼줍쇼'의 경우 코로나19에 가장 큰 직격탄을 맞았다. 평범한 가정의 저녁 속으로 들어가 저녁 한 끼 나누는 프로그램이기 때문. 야외 활동은 물론, 일반 시민들에게도 자칫 위협이 될 수 있기에 제작진은 곧바로 촬영 중단을 선언했다.

이후 촬영분이 없어진 '한끼줍쇼'는 다양한 스페셜 방송으로 시간을 채워가고 있다. 한끼외전 1탄 '밥동무 클라쓰’, 2탄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특집을 비롯해 3탄 ‘우리가 몰랐던 하와이'에서는 미주지역 독립운동의 뿌리를 찾았다.

또 지난 25일에는 한끼외전 4탄 '그 WHO가 궁금하다' 특집으로 진행돼 프로그램이 탄생시킨 화제의 인물들과 함께 한 명장면을 돌아봤다. 초등학생에게 “뭘 훌륭한 사람이 돼. 그냥 아무나 돼”라고 말하며 화제를 모았던 이효리의 사이다 어록부터, 높은 동영상 조회수를 기록하며 ‘한끼줍쇼’를 빛낸 귀여운 어린이들과 이들의 훌쩍 자란 근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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