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험난 일정 속 1·2위에 위닝시리즈, 삼성 6월 대반전 이룰까
  •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 2020-06-04 06:01:27
  • 스포츠코리아 제공
[스포츠한국 윤승재 기자] 험난한 일정이 예상됐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외였다. 삼성라이온즈가 리그 1위와 2위팀을 상대로 모두 위닝시리즈를 거두면서 부활의 날개짓을 켰다.

지난 5월 중순만 해도 삼성의 미래는 암울 그 자체였다. 타선의 침묵 속에 속절없이 순위표 밑으로 떨어졌고 KT와의 3연전에서는 믿었던 마운드마저 무너지며 스윕패를 당했다.

설상가상 일정도 삼성을 도와주지 않았다. KT전 이후 삼성은 LG와 두산, 롯데, NC, 그리고 LG를 다시 만나는 일정이 예고돼 있었다. 당시엔 롯데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2위에 올라있던 때였다. 투타 불균형 속에서 상위권 팀을 다섯 번이나 연속으로 만나야 하는 삼성의 미래는 암울했다.

첫 일주일은 예상대로 흘러갔다. LG와 두산을 만나 4승 2패 2연속 루징시리즈를 기록하며 고개를 숙였다. 하지만 롯데를 만나면서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26일 첫 경기에서는 0-1로 당했지만, 이후 두 경기를 내리 이기며 오랜만에 위닝시리즈를 기록했다.

그리고 이어진 NC 3연전. 모두의 예상은 NC의 스윕승 혹은 위닝시리즈였으나, 삼성은 반전을 만들어냈다. 29일 첫 경기에서 0-4를 5-4로 뒤집는 기염을 토하며 첫 경기를 잡은 삼성은 2차전에서는 막강 화력을 과시하며 9-1로 승리, 4연승과 함께 1위팀 NC를 상대로 위닝시리즈를 일궈내는 기쁨을 맛봤다.

비록 스윕승까지는 만들어내지 못했지만, 삼성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6월 첫 3연전 상대인 ‘2위’ LG를 상대로 첫 두 경기를 내리 승리하는 데 성공했다. 첫 경기 선발 원태인의 7이닝 무실점 호투에 이어 두 번째 경기에서는 이원석의 8타점 원맨쇼에 힘입어 2연속 위닝시리즈에 성공했다. 무려 1,2위 팀을 상대로 한 쾌거였다.

투타 불균형 문제도 해소했다. 특히 선발 마운드의 안정감이 확 달라졌다. 라이블리, 백정현이 부상으로 빠진 가운데에도 외국인 투수 뷰캐넌의 분투와 최채흥-원태인의 토종 원투펀치, 그리고 허윤동-김대우가 대체 선발 역할을 톡톡히 해내면서 선발 마운드를 탄탄히 지켜냈다. 26일 롯데전부터 8경기 동안 삼성 선발 마운드의 평균자책점은 2.25(리그 1위)에 불과했다. 마운드가 확 탄탄해졌다.

여기에 타선도 서서히 회복궤도에 오르고 있다. 한때 퇴출 위기설까지 있었던 외국인 타자 살라디노를 비롯해 이원석, 김헌곤 등 주전 선수들이 부활하기 시작했고, 박승규, 박찬도 등 백업으로 분류된 선수들이 부상 공백을 잘 메워주면서 반등에 성공했다.

상승세에 오른 삼성은 어느새 순위를 6위까지 끌어올렸다. 12승 14패로 5할 승률도 눈앞이다. 하지만 아직 삼성은 올 시즌 스윕승을 거둔 적이 없다. 삼성이 기세를 몰아 2위 LG를 상대로 스윕승까지 거둘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일 LG전 선발은 부상에서 돌아온 백정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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