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트넘 셰필드]윙백처럼 처진 손흥민, 2G 0슈팅인데 어찌 10골째를 넣으랴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20-07-03 03:53:35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거의 윙백처럼 움직였다. 토트넘 훗스퍼가 빠르게 공격할 때 올라올 거리가 너무 많은 손흥민이 공격에 가담하지 못하는 경우까지 나왔다.

토트넘은 팀내 두 번째로 득점이 많고(리그 9골), 도움이 가장 많은(9도움) 손흥민을 전혀 활용하지 못했고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전에 이어 셰필드 유나이티드전도 슈팅 하나 때리지 못했다.

  • ⓒAFPBBNews = News1
토트넘 훗스퍼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2시 영국 셰필드의 브라몰 레인에서 열린 2019~20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2라운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3으로 완패했다.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선발출전해 풀타임을 뛰어 후반 45분 해리 케인의 골에 완벽한 도움을 기록해 리그 9호 도움을 기록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슈팅을 8개(셰필드 4개)나 때리고 두 배 가까운 패스 횟수(300회)를 기록했음에도 효율면에서 부족했다. 결국 전반 31분 오른쪽 컷백 크로스를 이어받은 셰필드의 산데르 베르게에게 오른발 슈팅을 허용해 선제골을 허용했다. 0-1로 뒤진 후반전은 일방적으로 셰필드 진영에서 공격을 시도했지만 골을 넣지 못하다 후반 24분 도리어 상대의 측면돌파에 이은 리스 무세에게 추가골을 내줬다. 후반 39분에도 두 번째 골과 마찬가지로 셰필드는 한번 찾아온 기회에서 패스로 측면을 뚫은 후 낮은 크로스로 올리버 맥버니가 경기를 끝내는 골을 만들었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왼쪽에서 오프사이드라인을 뚫은 손흥민이 문전의 해리 케인에게 완벽하게 패스했고 케인이 가볍게 발만 갖다대 골을 넣어 영봉패는 면하는데 그쳤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으로 나왔지만 윙백이 아닌가 싶을 정도로 수비가담이 굉장히 많았다. 이 문제는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이후 줄곧 지적되던 부분이다. 손흥민이 너무 내려오고 수비가담이 많다보니 전방으로 올라가는 거리도 길어지고 체력 수비도 많은 것이다.

손흥민은 공격의 한 축을 이뤄야하지만 이날 너무 밑으로 내려오다보니 오히려 상대 진영에서 공격을 진행중인데 손흥민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 상황도 여러차례 나왔다. 손흥민이 팀내 득점 2위에 도움 1위의 선수인데도 오히려 공격을 하지 못하고 훨씬 공격포인트가 적은 선수들이 공격을 나서는 아이러니가 발생하는 것이다.

결국 이날 손흥민은 경기내내 단 하나의 슈팅도 기록하지 못했다(후스코어드닷컴 자료). 지난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도 슈팅 하나 때리지 못했던 손흥민은 두 경기 연속 0슈팅에 그친 것이다. 그나마 손흥민이 후반 막판 골과 다름없는 도움을 올려줬기에 영봉패라도 면할 수 있었던 토트넘이다.

  • ⓒAFPBBNews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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