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우♥조유리, 세상 떠난 아들 '율이' 떠올리며 눈물 "가장 행복했던 2주"('동상이몽2)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04 01:07:52
  •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개그맨 김재우, 조유리 부부가 생후 2주 만에 아들을 떠나보낸 아픈 기억을 돌아보며 서로에 대한 진심을 전했다.

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캠핑을 하다 세상을 떠난 아들 '율이'의 이야기를 하며 눈물을 흘리는 김재우, 조유리 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다.

이날 김재우는 조유리와 함께 드라이브를 하며 충주로 향해 충주호를 바라보며 캠핑을 했다. 바베큐를 구워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 두 사람은 해가 지자 '불멍' 시간을 가졌다.

조유리는 "사실은 멀리 나오지 못하기도 하고 내가 계속 집에 있다보니까 귀찮아지기도 했다. 오빠가 날 억지로 밖으로 데리고 나오려고 노력 많이 했잖나"라며 "이렇게 좋은데 맛있는 것도 좋고 풍경도 좋고"라고 말을 꺼냈다.

그는 "너무 아쉬운 건"이라 말하며 눈물을 보였다. 이에 김재우는 "당신이 무슨 생각하는지 안다"며 "보고 싶지? 나도 보고 싶어"라고 말했다.

조유리는 눈물을 흘리며 "셋이 될 줄 알고 준비도 많이 했는데 근데 아직도 우리 둘밖에 없으니까"라고 아들을 잃은 아픔을 털어놨다.

김재우는 스튜디오 인터뷰에서 "오랫동안 아이가 안 생겼다가 결혼 5년 만에 천사 같은 아들이 생겼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SNS를 통해 아내의 임신 소식을 전하고, 곧 태어날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를 육아일기 형식으로 공개한 바 있다.

김재우는 아들에게 아내의 이름을 딴 '김율'이란 이름을 지어줬다고 전했다. 그는 "이 녀석이 임신 7개월 때 몸이 안 좋다는 걸 알았다"며 "웃으면서 긍정적으로 잘 이겨내자고 해서 힘을 내기 시작했고 아내의 얼굴을 쏙 빼닮고 제 몸을 빼다박은 율이가 태어났다. 너무 예뻤다. 제 인생에 가장 행복했던 2주였던 것 같다"고 털어놨다.

하지만 두 사람의 아이는 얼마 안 돼 세상을 떠났다. 김재우는 "몸이 아파서 버티지는 못했고 하늘나라로 갔다"며 "다른 분들은 제왕절개를 하고 아이를 낳으면 산후조리도 하고 수술 회복도 하는데 아내는 그 과정이 없었다. 바로 아이 병간호부터 시작했다"고 아내를 향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조유리는 아들을 떠나보내며 건강이 크게 안 좋아졌다. 김재우는 SNS를 통해 자신들을 응원해준 팬들에게 아들을 떠나보낸 사실을 알리려 했지만 조유리가 "몸도 마음도 너무 아프니까 조금만 기다려달라"고 하면서 모든 일을 그만두고 아내의 곁을 지켰다.

김재우는 조유리에게 "난 너만 괜찮으면 돼"라고 위로의 말을 전했다. 조유리는 "오빠가 내가 아니라 다른 사람을 만났으면 더 행복할 거란 생각을 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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