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명절…유통업계, 추석대목 잡기 '잰걸음'
경제산업부 조민욱 기자 mwcho91@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11 14:36:49
  • 이마트 제공
[스포츠한국 조민욱 기자] 유통업계가 연중 최대 성수기인 추석을 두 달여 앞두고 일찌감치 대목 잡기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형마트들은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돌입, 물량을 예년보다 10% 늘리는 등 소비자 잡기에 적극 나서는 모습이다.

11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이마트는 언택트 서비스를 도입해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판매에 나선다. 사전 예약기간은 오는 13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총 37일간이다.

사전 예약판매는 소비자들이 가까운 이마트로 전화 상담을 통해 방문 일정을 잡고, 이마트 직원이 예약된 일정에 맞춰 고객 집(회사)을 방문, 상담 및 결제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이마트 앱을 이용하면 세트 수량에 따른 할인금액을 확인할 수 있으며, 최종금액을 포함한 바코드를 발급 받아 이마트 매장에 방문해 상품을 빠르게 결제할 수 있다. 이외에도 ‘배송주소 입력 서비스’와 ‘기프티콘 보내기 서비스’ 등 편의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언택트 문화가 추석 명절 선물세트 사전예약 풍경마저 바꿔 놓은 가운데, 알찬 상품과 프로모션을 통해 소비자들의 수요를 충족시키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마트도 13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모든 롯데마트 점포와 온라인 롯데마트몰에서 추석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사전예약 품목은 한우, 과일 등 신선식품 218종과 통조림, 식용유 등 가공식품 238종, 건강기능식품 76종 등 총 700여개 품목이다.

홈플러스는 지난 6일부터 추석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물량을 10% 늘린 50여종 상품을 선보인다.

백화점 3사도 추석대목 잡기를 위한 채비가 한창이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하는 모습도 보인다.

현대백화점은 14일 무역센터점을 시작으로 점포별로 순차적으로 예약판매에 나선다. 올해 설부터 예약판매를 없앤 롯데백화점은 다음 달 7일부터 바로 본 판매에 나선다.

신세계백화점은 24일부터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지난해보다 온라인 전용 선물세트 물량을 늘리는 한편 온라인에서 주문하고 오프라인 매장에서 수령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연계(O2O)상품도 강화했다.

유통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비대면 소비 경향이 추석 선물 구매에도 영향을 미쳐 온라인·비대면 구매가 늘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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