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윤아 남편 "사랑하지만 옷은 입고 있었으면..." 고백('애로부부')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9-22 09:16:42
  • 사진=채널A, SKY 캡처
허윤아, 이남용 부부가 남모를 고민을 털어놨다.

21일 방송된 채널A, SKY ‘애로부부’ 9회에는 걸그룹 LPG 출신 허윤아와 건설회사 임원인 남편 이남용이 출연했다.

이날 허윤아는 “결혼 6년차인데 신혼 때부터 쭉 한 달에 한 번만 부부관계를 한다”며 “그것도 제가 29일 동안 노력해야 한 번 만난다. 이제 한 달에 두 번은 하고 싶다”고 밝혔다.

하지만 남편 이남용은 “아내가 러브 일지 체크를 하는 걸 보니까 압박감과 강박 관념이 느껴져서 더 고개를 숙이게 되더라”고 말했다. 그래도 허윤아는 “부부 문제 카페를 보니 남자들이 ‘아내가 관계를 거부한다’는 사연이 많던데, 너무 슬퍼서 난 그렇겐 안 될 거라고 결심했다”며 “난 꽁하는 성격이 못돼서 대놓고 얘기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이남용은 “네가 하도 달라니까 더 하기 싫다. 재촉하면 하기가 싫은 것”이라며 반발했다.

그러나 허윤아는 “난 개의치 않는다. 이런 걸로 자존심 상할 것도 없고, 일단 나는 하고 보자는 생각이다”라며 “한 달에 한 번조차 밀리면 진짜 화가 난다. 한 달에 두 번 대신 생활비를 올려준다는데, 난 싫다”고 말했다.

이에 이남용은 “그런데 사실 아내가 집에서 갑갑한 게 싫다면서 옷을 홀딱 벗고 있다. 늘 다 벗고 있으니, 물론 사랑하지만 성적인 매력은 약간 떨어지더라”라고 놀라운 고백을 했다. 또 “심지어 밥 먹을 때도 다 벗고 있고, 몸에 고춧가루까지 튀어 있으니 화가 난다. 게다가 아내가 ‘나쁜 손’으로 나를 툭 치려고 훅 들어오기도 하는데 너무 싫다”고 말해 MC들을 경악하게 했다.

허윤아는 “그게 기분 나쁠 일인가. 난 멘탈이 강해서 그런 것에 굴하지 않아”라며 당당했다. MC 양재진은 “아내 분이 옷 입고 조심하시면서 한 달에 두 번으로 협상하면 안되나?”라며 “사실 저런 장난은 기분이 나쁠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이들의 ‘전쟁 같은 사랑’에 MC 이상아는 “50만원씩 나눠서 두 분에게 다 지원금 주면 안 되나?”라며 선택을 어려워했다. 홍진경은 “사극을 보면 옷고름을 풀고 호롱불을 끄는 그런 과정이 다 신비로운 것인데, 늘 벗고 고춧가루를 묻히고 있으면 아무 감정이 안 생길 수도 있겠다”고 남편 쪽에 동감했다.

이어진 설문조사에서는 ‘생활비를 2배 올려준다’와 ‘부부관계를 2배로 늘린다’ 중 어느 것을 선택하겠느냐는 질문에 기혼여성 100명 중 99명이 ‘생활비 2배’ 쪽을 선택했다는 결과가 나와 눈길을 끌었다.

투표 결과 이상아 이용진이 아내 허윤아를, 홍진경 최화정 양재진이 남편 이남용을 선택해 에로지원금 100만원은 3대2로 승리한 이남용에게 돌아갔다. 이남용은 허윤아를 향해 “저랑 딸을 위해 쓸 것이다. 너는 앞치마 사주겠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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