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룸메이트이자 동질감 느낄 후배’ 손흥민이 뿌듯했을 박지성
  •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 2019-12-08 05:30:11
[스포츠한국 이재호 기자] 자신이 직접 경기장을 찾아 경기전 2011 아시안컵 룸메이트이자 커리어 전체적으로 큰 동질감을 느낄 후배인 손흥민에게 ‘AFC 올해의 국제선수상’을 수여한 박지성이다.

자신이 직접 보는 앞에서 푸스카스상급(올해의 골) 골을 넣은 손흥민이 분명 자랑스럽고 뿌듯했을 박지성이다.

  • ⓒAFPBBNews = News1
토트넘은 8일(이하 한국시각) 0시 영국 런던의 토트넘 훗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6라운드 번리와의 홈경기에서 5-0 대승을 거뒀다. 손흥민은 1골 1도움을 기록하며 풀타임을 뛰었다.

조세 무리뉴 감독 부임 후 지난 주중 경기에서 3연승 후 첫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12위인 번리를 상대로 전반 5분만에 손흥민이 왼발로 밀어준 공을 해리 케인이 놀라운 오른발 중거리포로 선제골을 만들며 경기를 쉽게 갔다. 손흥민의 리그 7호 도움.

전반 9분에는 손흥민의 페널티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이 골키퍼 맞고 나온 것을 델리 알리가 헤딩한 것이 뒤로 흐르자 루카스 모우라가 빈골대로 밀어넣으며 시작 후 10분도 되기 전에 2골을 넣은 토트넘이다. 전반 32분에는 토트넘 수비진영에서부터 손흥민이 무려 5명을 따돌리는 질주를 한 이후 골키퍼 일대일 기회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디에고 마라도나를 연상케 하는 원더골로 손흥민은 리그 5호이자 시즌 10호골을 신고했다.

전반전을 3-0으로 앞선채 마친 토트넘은 후반 9분 케인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 두명을 사이에 두고 때린 오른발 슈팅으로 추가골을 만들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29분 무사 시소코가 케인의 패스를 이어받아 끝내기골을 넣으며 5-0 대승으로 맨유전 패배 후유증을 씻었다.

이날 경기전 박지성은 AFC로부터 2019 국제선수상을 받은 손흥민의 시상을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 상을 직접 시상했고 손흥민은 박지성과 함께 사진도 찍고 포옹도 나누며 기뻐했다.

손흥민과 박지성의 관계는 특별하다. 박지성의 마지막 국가대표 무대였던 2011 아시안컵을 통해 손흥민은 국가대표 데뷔골을 넣고, 그 대회가 손흥민에겐 첫 메이저 대회 출전이었다.

2011 아시안컵 당시 조광래 당시 축구대표팀 감독(현 대구FC 사장)의 명으로 대회 기간 동안 주장 박지성은 팀 막내 손흥민과 룸메이트를 했었다. 당시 조 감독은 박지성에게 “물건이다. 잘 키워봐라”고 말했고 박지성은 많은걸 알려줬고 손흥민 역시 이 경험을 잊지 못하고 있다.

  • 스포츠코리아 제공
이후 손흥민이 박지성이 달던 등번호 7번을 물려받았고 그리고 주장 완장까지 차고 있다. 서로 다른 유럽리그를 거쳐 EPL에 입성했다는 점과 세계 최고의 선수들과 함께 최고의 활약을 하고, 했다는 점에서 큰 동질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박지성이 해설위원으로 러시아를 찾았을 때 손흥민은 박지성을 보자 아무 말없이 꼭 안기도 했던 일화도 있다.

자신의 국가대표 말년 시절, 막내로 처음을 시작하던 손흥민이 전세계가 놀랄 골을 자신이 보는 앞에서 넣었으니 박지성 입장에서는 감회가 남다르고, 손흥민이 참으로 뿌듯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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