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착맨, 샌드박스에 분노 "이럴거면 회사 접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8-07 07:53:59
  • 침착맨 / 사진=영상 캡처
유튜버 침착맨(이말년)이 샌드박스에 일침을 가했다.

침착맨은 7일 자신의 트위치TV 채널을 통해 개인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그는 최근 주호민과 함께 했던 '침펄토론 시즌2'에 대해 언급하며 소속사 샌드박스의 진행이 미흡했다고 지적했다.

침착맨은 "샌드박스는 뭘 했나. 기본적으로 내용을 우리가 쓰지 않았나. 그럼 샌드박스는 더 재밌을 만한 요소를 넣어야 하는 것 아닌가. '침펄토론' 시즌1 때 제가 대충 만든 편집 구성을 넣어놨더라. 시도가 없었다. 실망했지만 그래도 좋게 생각하려고 했다"며 "진행을 내가 다 했다. 대략적인 예시 대본만 있고 내가 알아서 해야 하는데 프롬프터조차 없었다. 이걸 어떻게 다 외우냐고 했더니 케이블용으로 제작할 때는 추가 촬영을 매끄럽게 하면 된다더라. 그럼 라이브는 뭐냐. 실험체냐"고 실소했다.

이어 "그 이후에 음향도 터졌다. 울린다고 도배될 때 내가 '아 짜증나' 이랬겠나. '이 분들 어쩌나' 걱정부터 했다. 그래서 촬영 끝나고 분위기 가라앉았을 때 아무 소리도 안 했다. 본인들이 더 괴로울테니 인간적으로 걱정됐다"고 말했다.

특히 '침펄토론2' 영상 홀드백(다른 플랫폼으로 유통될 때까지 걸리는 시간) 문제에 대해서는 "아내가 샌드박스의 해명글을 보여줬는데, 매니저를 통해 (홀드백 시기 관련) 전달하는 과정에서 내용이 왜곡됐다더라. 본인들은 영상 홀드백을 7일로 잡았는데 매니저가 의사소통 과정에서 이를 잘못 전달했다는 것이다. 난 PD님과 직접 이야기했는데 무슨 소리냐. 너무 화난다. 이게 무슨 짓이냐"고 분통을 터트렸다.

침착맨은 "이게 뭔 짓인가 싶다. 내용은 호민이 형이랑 내가 쓰고 진행도 내가 하고 레이아웃은 '침펄토론' 시즌 1이랑 똑같고 음향도 터지고 유튜브에도 못 올린다. 돌아와서 보니까 아니나 다를까 카페에 불이 났다. '침착맨 웃음이 나오냐'고 하더라"고 말했다.

또 그는 "제가 오늘 여행을 왔는데 샌드박스에서 사과를 하고 싶다더라. 시작하는 말이 '휴가 중에 죄송합니다만'이었다. 휴가인 것도 알지 않나. 샌드박스와 일하고 나서 얼마 만의 가족 여행인데. 처음에는 카톡이 오고 전화가 왔다. 카페에 올릴 사과문인데 괜찮은지 봐달라고 하더라. 내가 교정하는 사람이냐. 죄송한 건 맞냐. 열받게 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일갈했다.

그러면서 침착맨은 "해명글에서 온갖 정이 다 떨어졌다. 동료의식을 가지고 내가 본 것만 보고 판단하려고 했다. 근데 보여줬다. 이럴 거면 회사 접으라"며 "충고다. 그래도 옛날에 1년 반 같이 해서 의리가 있으니 하는 말이다. 이렇게 할 거면 하지 마라. 사과 전화도 하지 마라. 그걸 받는 게 더 스트레스다. 나한테 죄송한 마음이 있다면 그렇게 해달라"고 덧붙였다.

한편 샌드박스는 지난 2014년 크리에이터 도티와 이필성 대표가 설립한 MCN으로 유명 유튜버들이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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