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숨은그림찾기='널 사랑해' 김정은 "성대결절로 금방 목 쉬어"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09-27 20:31:02
  • MBC '복면가왕'
'복면가왕' 숨은그림찾기의 정체가 가수 김정은으로 밝혀졌다.

27일 방송된 MBC '복면가왕'에서는 137대 복면가왕 결정전에서 맞붙은 부뚜막 고양이와 숨은그림찾기의 노래 대결이 펼쳐졌다.

가수 김연자의 7연승을 저지하고 새로운 가왕에 올랐던 숨은그림찾기는 이날 가왕 방어전에서 김원준의 '모두 잠든 후에'를 들고 나와 독특한 음색과 창법으로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파워풀한 목소리로 무대를 즐긴 숨은그림찾기는 아쉽게 부뚜막 고양이에 밀려 가왕 자리를 내줬다.

가면을 벗고 정체를 공개한 숨은그림찾기는 바로 가수 김정은이었다. 김정은은 1995년 '프로포즈' '널 사랑해' 등의 히트곡으로 큰 사랑을 받았던 디바다.

그는 "아직 성대 결절이 있어서 노래 부르다 금방 목이 쉬거나 컨트롤이 안 된다"며 "마지막 3라운드 곡이 '빙글빙글'이었잖나. '내가 즐겁게 부르고 싶다'는 마음으로 기쁘게 불렀다"고 밝혔다.

히트곡 '널 사랑해'의 한 소절을 선보여 추억을 돌아보게 한 그는 "제 목소리가 솔직히 궁금했다, 많이 변해서. 정말 노래 잘하는 가수가 되는 게 꿈이다. 그래서 노력하고 있는데 너무 좋게 말씀해주셔서 그게 너무 감사했다"고 말하며 울컥했다.

권인하는 무대에서 내려온 김정은을 찾아가 등을 두드리며 응원했다. 그는 "너 더 좋아지면 연락해서 보자. 나하고 같이 듀엣도 하나 하고 재밌는 것 좀 해보자"고 말했다.

김정은은 인터뷰에서 "성대 결절이 있는데 왜 노래하냐고 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래서 마음의 상처를 받았었는데 '이거는 내 훈장 같은 건데 내 목소리가 거친 게 왜? 난 자랑스러워, 내 목소리가'라고 혼자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복면가왕'에 출연하면서 답을 얻게 됐다"며 "노래하는 게 얼마나 행복하고 즐거운지 다시 느꼈다. 그래서 너무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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