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한초점] '원더우먼1984''소울'…연말 스크린 대전, 누가 웃을까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eun@sportshankook.co.kr 기사입력 2020-12-03 10:26:05
  • 사진='원더우먼1984''소울' 포스터
[스포츠한국 조은애 기자] 올 한 해 힘든 시간을 버틴 극장가에 희망이 있을까. 올해도 어김없이 겨울 대전이 시작됐다. 다양한 장르의 신작이 총집합하는 연말이지만 여전히 코로나19 여파가 거세다. 혹독한 12월이 예상되는 가운데 할리우드 대작 '원더우먼1984'와 '소울'이 크리스마스 시즌 개봉을 확정하면서 겨울 대전 윤곽이 잡히고 있다.

먼저 오는 12월 23일 개봉하는 영화 '원더우먼1984'는 세계적인 대히트로 9150억원의 흥행 수익을 거두고 언론과 평단, 관객의 호평을 받은 '원더 우먼'(감독 패티 젠킨스)의 속편이다. 전편의 인기에 이어 미국 최대 예매 사이트인 판당고와 아톰 티켓 등 관객들이 뽑은 2020년 최고 기대작 1위를 차지하는 등 전 세계의 관심이 쏟아지고 있는 블록버스터다.

원더 우먼을 통해 톱스타로 급부상한 갤 가돗과 상대역인 크리스 파인이 전편에 이어 출연하고, 다양한 영화와 드라마로 연기력으로 인정 받은 크리스틴 위그와 페드로 파스칼이 강력한 빌런 치타와 맥스 로드 역으로 새롭게 합류했다. 아마존 전사로서 강인한 매력을 선보인 로빈 라이트와 코니 닐슨도 이번 영화로 다시 만날 수 있다. 갤 가돗은 제작까지 참여하며 애정을 보였다.
  • 사진='소울' 스틸
디즈니 픽사의 '소울' 역시 강력한 기대작이다. '태어나기 전 세상'에서 저마다의 성격을 갖춘 영혼이 지구에서 태어나게 된다는 재미난 상상력에서 출발, 예기치 못한 사고로 영혼이 된 '조'와 지구에 가고 싶지 않은 영혼 '22'가 함께 떠나는 특별한 모험을 그렸다.

제작진부터 화려하다. '몬스터 주식회사', '업', '인사이드 아웃'의 피트 닥터 감독과 함께 캠프 파워스가 공동 연출을 맡았고, 미국 제작자 조합 소속 다나 머레이가 제작에 참여, '인사이드 아웃'과 '코코' 제작진을 필두로 '온워드: 단 하루의 기적', '인크레더블 2', '토이 스토리 4' 등 주요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높은 완성도를 예고하고 있다. 무엇보다 지구에 오기 전, 영혼들이 머무르는 '태어나기 전 세상'의 독창적이고 신비로운 세계관과 독특하고 사랑스러운 영혼 캐릭터들이 관전포인트다. 오는 12월 25일 국내 개봉한다.
  • 사진=각 영화 포스터
이처럼 해외 대작 두 편이 개봉일을 확정하면서 연말 극장가 대진표가 서서히 선명해지고 있다. 보통 때라면 연말을 맞아 국내에서도 기대작들이 줄줄이 개봉했겠지만 올해는 사정이 다르다. 최근 코로나19 재확산 이후 수도권 확진자 수가 500명대로 늘어나면서 상황이 엄중해졌고, 섣불리 개봉일을 결정하지 못하는 신작들의 고민은 더욱 깊어졌다.

그럼에도 영화계의 움직임은 계속된다. 먼저 한지민, 남주혁 주연의 '조제'가 12월 10일 개봉을 확정했고 공유 박보검의 SF '서복', 류승룡 염정아의 뮤지컬 영화 '인생은 아름다워',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의 '새해전야'가 신중하게 개봉일을 논의 중이다. 어느 때보다 혹독한 연말, 12월의 신작들이 극장가에 훈풍을 몰고올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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