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년 10월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 나온다
  • 국립국어원, '쉽고 편한 우리말 가꾸기' 계획 발표
    청소년·소외 계층 대상 다양한 언어 지원 정책도
  • | 2015-07-09 16:53:27
국립국어원은 국민이 제안한 새로운 우리 말 표현법과 신어(새롭게 쓰이고 있는 말) 등을 넣은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을 이르면 2016년 10월에 발표한다. 또한 우리 말글에 익숙하지 않은 다문화 가정, 장애인, 북한 이탈 주민 등 소외 계층에게 언어 복지 혜택을 주고,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지원 정책을 펴기로 했다.

국립국어원 송철의 원장은 지난 8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쉽고 편한 우리말 가꾸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송 원장은 "1988년 '한글맞춤법'이 수정`보완된 이후 오랜 시간이 지나면서 규범언어와 실생활에서의 쓰임새 사이에 많은 차이가 생겼다. 그런 차이를 최소화 하기 위해 우리말의 표현 방식과 어문 규정의 현실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동안 국립국어원은 시대에 맞는 표현 방식이나 신어 등을 적극적으로 수용해왔다. 지난달 '도긴개긴' 등을 표준대국어사전에 등재하고 '너무'가 긍정적 서술어와 함께 쓸 수 있도록 한 조치도 그런 작업의 하나이다.

이런 작업과 함께 국립국어원은 다양한 실생활 언어정보가 담긴 새로운 형태의 사전 발간에도 힘을 쏟고 있다. 2010년부터 본격적으로 만들고 있는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우리말샘)이 그것이다.

송 원장은"우리말샘은 지금까지 만들어진 한국어 자료를 집대성한 우리말 지식의 보고라고 해도 부족하지 않다. 표준어와 함께 신어나 생활용어, 방언, 전문용어 등 국어에 대한 모든 지식이 수록됐다. 개방형 제작 방식으로 국민이 지적한 부분은 적극 수용 및 검토해 사전에 반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송 원장은 이어 "현재 사전의 내용 작업은 다 끝났고 내년 10월 발표를 목표로 수정`보완에 주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립국어원은 이렇게 만들어진 개방형 한국어 지식 대사전을 위키 백과 사전처럼 일반인이 내용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자유 저작권 정책'을 채택하기로 했다.

국립국어원은 소외계층을 위한 언어복지 정책도 적극적으로 펼치기로 했다. 우리 말글에 익숙하지 않은 장애인, 북한 이탈 주민, 다문화 가정 청소년 돕기에 나서는 것. 이를 위해 국립국어원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수화를 표준화 하고 수화 사전을 제작한다. 또 의사소통 능력이 떨어져 불편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청소년과 북한 이탈 주민을 위한 언어 학습 프로그램 개발에도 나선다.

이와 함께 국립국어원은 청소년의 바람직한 언어문화 확산을 위해 우리말 사랑 동아리를 적극 지원하고 언어인성 프로그램을 개발하기로 했다. 또 어려운 용어들을 쉽고 편한 말로 바꾸는 '우리말 다듬기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언어 예절과 화법 등을 알려주는 '찾아가는 국어문화학교'를 상설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국립국어원은 통일 이후를 대비해 남북한 국민의 달라진 우리말 쓰임새를 하나로 만드는 작업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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