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지말고 함께 쓰자, 확산되는 '공유경제'
  • | 2016-11-08 14:3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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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소셜미디어 SNS는 게시물들을 서로 공유하면서 정보를 교환하고, 쉽게 확산한다. 이렇게 온라인에서 접한 '공유의 확산'은 최근 현실과 가상의 세계가 융합하는 ‘O2O(Online 2 Offline) 융합’의 모습으로도 다가오고 있다.

예를들어 '열린옷장'의 경우 기증 받은 정장을 필요한 사람들이 온라인을 통해 예약하고, 쉽게 대여해서 쓸 수 있다. 또 스마트폰을 통해 차를 예약하고 빌려쓰는 '쏘카', 집을 공유하는 미국의 ‘에어비앤비’를 생각하면 쉬울 것이다. 이렇게 물품이나 서비스 같은 자원을 소유의 개념이 아닌 사용과 공유의 개념으로 인식해 서로 대여하고 차용해 쓰는 것을 '공유경제'라고 부른다.

최근에는 또 이러한 공유경제를 O2O 플랫폼 기업을 넘어 지역 특색을 반영한 '공유도시' 전략이야말로 공유경제의 바람직한 모델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지난 6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열린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 참석을 위해 내한한 공유 운동 웹진 ‘셰어러블’의 공동창립자 닐 고렌플로는 "2012년 공유도시를 선언하고 민간사업자와 협력해 ‘나눔카’등을 도입한 서울을 모범 사례"라며 "도시 정책을 통해 공유경제를 실현하면 필요한 것들을 다 사지 않고도 사용할 수 있어, 자원의 낭비를 막고, 폐기물은 줄어들고 재활용은 늘어나 환경을 지킬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실제 서울시는 '공유도시 서울'을 위해 다양한 박람회과 콘퍼런스를 지속 개최해 알리고 있다. ‘2016 공유서울 페스티벌’에서는 32개 공유기업 및 단체가 참가해 카셰어링, 생활공구, 패션, 유아용품을 넘어 개인의 경험과 재능까지 공유에 대한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또 내년 9월에는 서울 돈의문 박물관마을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 서울 각지에서 제1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열리는데, 비엔날레의 주제를 '공유도시'로 잡았다.

서울시 관계자는 "20세기 도시건축을 지탱했던 경제·사회·기술 체계가 변하고 있고, 대량생산·대량고용·대량소비의 고리가 와해되고 있다"며 "2017 서울비엔날레는 도시 문명의 미래를 공유에서 찾고자 한다"고 비엔날레의 취지를 밝혔다.

그는 또 "앞으로 공유경제가 유휴자원을 공유하는 것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일상의 스토리와 즐거움까지 나눌 수 있는 형태의 공유로 까지 확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데일리한국 김동찬기자 dc007@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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