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현화 "노출신, 계속 거부했지만..."
  • | 2017-09-11 15:5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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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겸 방송인 곽현화가 가슴 노출신을 촬영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곽현화는 11일 서울 마포구 모처에서 열린 기자회견을 통해 영화 '전망 좋은 집'(감독 이수성)
가슴 노출신을 찍은 이유와 전후사정을 분명히 밝혔다.

이날 곽현화는 "'왜 좀 더 강하게 거부하지 않았느냐'는 질문을 많이 받았다"며 "당시엔 소속사
도 없었고 영화를 찍어본 적도 없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개그우먼에서 연기자로 거듭나고 싶었다. 내게 첫 작품인데 '저 이건 안 할거예요', '이건
문서로 남겨주세요' 라고 말하면 버릇없다고 밉보이거나, 까탈스러운 배우로 보일까봐 두려웠
다. 그게 가장 컸다"며 "영화 제작 환경상 누구에게도 의지할 수 없었던 상황을 이해해달라"고
설명했다.

특히 곽현화는 "당시 이 감독님께서 이렇게 수많은 스탭들을 데리고 오늘 이 컷(노출 장면)을 찍
어야 한다. 오늘이 아니면 다시 찍기 힘들다"며 "나중에 영화배우로서 자리매김하려면 (노출 장
면을 찍지 않은 것을)후회할거다' 이런 식으로 설득했다. 저도 계속 거부했지만 마지막에 '그럼
편집본을 보고 이야기 하자'는 말을 믿고 촬영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곽현화는 '전망 좋은 집' 상반신 노출신을 자신의 동의 없이 '무삭제 노출판', '감독판' 등의
명목으로 유료 배포한 것과 관련해 지난 2014년 이수성 감독을 성폭력처벌법상 카메라 등 이용
촬영 등의 혐의로 고소했다. 곽현화 측 주장에 따르면 당시 곽현화는 감독의 설득 끝에 노출신
을 찍게 됐고, 이후 영화에 해당 장면들이 포함되는 것을 거부했다. 하지만 이 감독은 개봉 2년
후 해당 장면을 포함한 이른바 '감독판'을 배포했다. 그리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2부는 지난
8일 이수성 감독에게 무죄를 선고했다. 이수성 감독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받게 됐다.

조은애 기자 eun@
/사진=이규연 기자 f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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