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스피치는 향(香)이 다르다”
요즘 대학입시나 직장 취업 전형에서 면접의 비중이 커지면서 스피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스피치학원들이 성업하고 있다.
‘스펙보다 스피치다’의 저자인 신유아 원장도 스피치학원을 운영하고 있다. 신 원장은 자신의 저서에서 스피치를 잘 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고 스피치를 잘하는 유명 인사들에 대해 이야기했다.
스피치를 잘하기 위해선 자신이 하는 말에 진심을 담아야 한다. 또 스피치는 오프닝(시작)과 클로징(끝맺음)이 중요하며 보이스 톤(voice tone)도 중요하다. 이 책에는 자신의 보이스 톤을 알 수 있는 방법이 들어 있다.
신 원장은 개그맨 유재석의 스피치에 대해 “겸손한 스피치를 한다”고 적었다. 개그맨 신동엽의 스피치에 대해선 표현력과 제스처가 좋다고 말했다. MC 강호동은 리액션(반응)이 좋아서 상대방이 이야기할 때 기를 높여준다.
이 책에는 유재석, 신동엽, 강호동 외에 이경규, 김구라, 김제동, 손석희, 김성주, 이금희, 박경림의 스피치에 대한 이야기도 있다.
신 원장은 “설레는 자는 이기고 긴장하는 자는 진다”고 강조한다. 긴장하면 몸이 굳어지지만 설레면 몸이 풀려서 좋은 실력을 발휘할 수 있다. 긴장감 대신 설레는 마음을 갖는 것이 스피치를 잘 하는 요령 중 첫째다.
곽호성 기자
사진 설명 : 신유아 원장이 목동 반디앤루니스에서 스피치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곽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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