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국가대표 김병지 선수 사인회도 진행

신협사회공헌재단은 지난 18일 경기도 평택시에 있는 무봉산청소년수련원에서 ‘2018년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 발대식 및 제1차 축구교실을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은 프로축구 은퇴선수들이 구성원인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이사장 박항서 현 베트남 축구국가대표팀 감독)와 신협사회공헌재단이 지난해 협약을 맺은 후 스포츠를 통한 사회공헌 확대를 위해 추진됐다.

신협 교육운동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 사업은 신협 조합원 자녀 및 지역 내 소외아동(지역아동센터 등)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 발대식에는 전 축구국가대표 김병지(前 2002년 월드컵 국가대표)를 비롯, 신협 조합원 자녀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 학부모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 발대식에는 김병지 선수가 대표 코치로 참여했다. 김 선수는 축구특강 및 사인회 등을 실시하는 등 참여 아동에게 특별한 추억을 제공했다.

참여 아동들은 발대식 후 진행된 2박 3일간의 축구교실을 통해 프로축구 리그 출신 선수들의 지도를 받았다. 또 미니게임, 협동훈련. 유니폼 패션쇼 등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이수했다.

이번 행사를 연 김윤식 신협사회공헌재단 이사장은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은 아동,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협동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의식을 키우는 뜻 깊은 일”이라며 “본 사업을 통해 지역의 교육복지 증진과 신협이 추구하는 나눔문화가 확산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은 올해 5월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권, 전라권, 경상권 등 권역별로 연간 4차례 열린다. 연간 약 300여명의 아동, 청소년에게 축구 코칭을 비롯한 여러 스포츠 프로그램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사회적협동조합 플랜비스포츠는 신협사회공헌재단이 후원하고 있는 2016년 청년협동조합 창업지원사업에서 최우수팀으로 선정된 청년협동조합이다. 플랜비스포츠는 협동조합 창업에 성공한 후 신협사회공헌재단과 힘을 합쳐 지난해부터 신협 어린이 축구교실을 개최하는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것은 신협과 신생 협동조합 간 상생 협력모델의 사례 중 하나다.

곽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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