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외교부는 북한이 불법 해상 환적 정제유를 불법으로 환적하는 것에 대해 “우방국들과 우려를 공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불법 해상 환적으로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위반한 것과 관련해 “정부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를 충실히 이행해나간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통신과 로이터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미국이 대북제재위에 알린 내용 중엔 북한이 올해 들어 총 79차례의 정제유를 불법 환적했으며 정제유 연간 취득 상한선인 50만 배럴을 초과했다고 제재 관련 조치를 촉구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단신> 심상정 정의당 대표 출마
지난 13일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 차기 당대표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 대표가 돼 내년 총선에서 기필코 승리하겠다”는 출사표를 던졌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심 의원은 “불평등의 근본 뿌리인 제습자본주의를 개혁하고 경제적폐를 청산하겠다”라며 “촛불혁명으로 새로운 정부를 세운지 2년이 지난 지금 내 삶은 얼마나 달라졌는지 국민은 묻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자유한국당이 제1야당의 기능을 전혀 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하면서도 문재인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의 책임론도 부각했다. 심 의원은 “정의당이 더 강한 개혁을 주도해야 할 때”라며 민생경제 개혁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단신> 나경원 “편파적 언론사에 민사소송 검토”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편파적인 언론사들에 대해 민사소송도 불사하겠다는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다. 지난 13일 나 원내대표는 보수 정치채널인 ‘펜앤드마이크’ 방송에 출연해 “언론의 편파 사례를 저희가 다 수집하고 있다”며 “지금까지는 방송심의위원회나 이런 절차로 했는데 편파 사례에 대해 민사소송도 검토하자고 했다”며 민사소송 계획을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나랏돈이 들어가는 언론사들을 집중 겨냥하며 KBS와 연합뉴스의 편파성에 대해 지적하기도 했다.
천현빈 기자
천현빈 기자 dynamic@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