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으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KB국민카드는 특별 금융지원에 나서기로 했다.

KB국민카드는 미탁 피해주민들의 카드 결제대금 청구 유예, 카드 대출 금리 할인 등을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에 따라 태풍 피해 사실이 확인된 고객은 신용카드 결제대금이 최대 6개월간 청규 유예된다.

일시불과 단기카드대출(현금서비스) 이용 건은 최대 18개월까지 분할해서 결제가 가능하다. 장기카드대출(카드론)은 분할상환기간 변경 또는 거치기간 변경 등을 통해 대출금 상환이 유예된다.

KB국민카드는 또 태풍이 발생한 지난 3일 이후 사용한 ▲할부 ▲단기카드대출 ▲장기카드대출의 수수료도 30% 낮추기로 했다. 이날 이후 발생한 결제대금 연체 건의 경우는 올해 12월까지 연체료도 면제하기로 했다.

이번 특별 금융 지원 신청과 상담은 KB금융그룹 산하 KB국민카드 및 KB국민은행 영업점, KB국민카드 고객센터에서 올해 12월 31일까지 가능하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