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한국 장서윤 기자] 배우 진선규의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가 “진선규의 차기작은 정다원 감독의 첫 번째 음악영화 ‘너와 나의 계절’ 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너와 나의 계절은’ 영화 '걸캅스'의 정다원 감독이 연출을, 영화사 비단길이 제작을 맡았다.

이번 작품에서 진선규는 한국의 음유시인이라 불리는 가수 故 김현식으로 분해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김현식은 1980년 데뷔해 ‘내 사랑 내 곁에’, ‘비처럼 음악처럼’, ‘사랑했어요’ 등의 히트곡을 남기고 1990년 서른셋의 이른 나이에 세상을 떠났다.

많은 뮤지션들이 ‘노래를 잘하는 사람은 많지만 김현식처럼 할 수 있는 이는 없다’고 말한다. 오직 음악 하나로만 승부를 걸었던 김현식은 매년 그를 추모하기 위한 헌정곡과 리메이크 곡들을 통해 여전히 살아숨쉬고 있다.

영화 ‘너와 나의 계절’을 통해 진선규가 재현해 낼 김현식은 어떤 모습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영화 ‘너와 나의 계절’은 오는 8월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장서윤 기자 ciel@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