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우디 정유시설 공격의 배후로 이란을 지목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19일(한국시간) “48시간 이내에 이란에 대한 제제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의 우방국인 사우디의 석유시설을 공격한 근원지가 이란에 있다고 공공연하게 지적해왔다.

결국 트럼프 대통령은 사우디 석유시설 피격사태에 대해 구체적인 대응을 시사하며 대이란 압박 수위를 높였다. 그는 “우리는 이란에 대해 매우 중대한(very significant) 제재들을 가할 것”이라며 “많은 옵션들이 있다. 최후의 옵션이 있고 그보다는 훨씬 덜한 옵션들도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최후의 옵션에 대해선 “전쟁을 의미한다”고 말했지만 당장 전쟁에 대해 말하고 있는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천현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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