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

이 11월 26일 준연동형 비례대표제를 골자로 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에 대해 "본회의에 상정되면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 방해)를 포함해 어떤 방법으로든 막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 비상회의를 마친 뒤 이같이 말하고 "자리에 계신 변혁 의원들은 (필리버스터에) 반대가 없었다"고 밝혔다.

또한 유 의원은 "저희는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국회가 통과시키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다는 점을 초기부터 분명히 해왔다"며 "합의되지 않은 선거법을 통과시키려고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당 2중대 정당들이 획책하면 필리버스터를 해서라도 끝까지 막아보겠다는 의지를 밝힌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