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M이 공식 출시됐다.
모바일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리니지2M’이 지난달 27일 공식 출시됐다. 엔씨소프트의 야심작인 리니지2M은 총 130개 서버로 이뤄져 서비스된다.

앞서 엔씨는 지난달 25일 낮 12시에 리니지2M 사전 다운로드를 시작했다. 시작 후 양대 마켓(구글 플레이, 애플 앱스토어) 인기 1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최종 사전 예약 수는 738만을 달성해 국내 최다 사전 예약 기록을 세웠다.

리니지2M은 2003년 출시한 PC온라인 리니지2의 정통성을 이은 모바일 게임이다. 엔씨는 기존 모바일 게임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 기술을 적용해 리니지2M을 선보였다. 모바일 최고 수준의 4K UHD급 풀(FULL) 3D 그래픽을 입혔다. 또한 모바일 3D MMORPG 최초의 충돌 처리 기술과 함께 1만명 이상 대규모 전투가 가능하다.

전작인 ‘리니지M’은 2017년 6월 출시 이후 1년간 약 1조3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 바 있다. 업계는 이번 리니지2M 역시 충성유저들의 호응으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바라본다. 특히 해외에서의 반응에 주목하는 시선이 많다. 황승택 하나금융투자 게임업체 담당 연구원은 “현재 리니지M을 제외하고 절대적인 충성도를 확보하고 있는 게임은 제한적”이라며 “리니지2M의 경우 2020년 중반 이후 본격적인 해외진출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편, 엔씨는 리니지2M의 출시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출석 이벤트를 통해 ‘정령탄’, ‘방어구 강화 주문서’ 등의 게임 아이템을 지급한다. 오는 11일까지 3차 전직을 완료할 경우 ‘생명의 돌’ 아이템 10개를 증정한다.

주현웅 기자



주현웅 기자 chesco12@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