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연말을 맞아 이웃사랑 성금 12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LG는 지난 5일 서울 중구 사랑의 열매 회관에서 예종석 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이방수 ㈜LG CSR팀 부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웃사랑 성금을 전달했다. 이 성금은 사회취약계층의 기초생계 지원과 주거·교육환경 개선, 청소년 교육사업 등의 분야에 사용될 예정이다.

LG는 1999년부터 올해까지 21년간 모두 1800억원이 넘는 이웃사랑 성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해왔다.

이방수 부사장은 “연말을 맞아 우리 사회의 온정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앞으로도 LG가 가진 역량과 전문성을 활용해 진정성 있고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공익사업으로 기업의 사회적 역할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LG의 성금 기탁으로 서울 광화문광장에 설치된 ‘사랑의 온도탑’의 온도는 약 3도 상승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올 연말 모금 목표액은 4257억원으로 목표액의 1%인 약 42억원이 모금될 때마다 1도씩 수은주가 오른다.

한편 LG는 각 계열사별로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필요 물품 후원, 복지시설 개보수, 임직원 참여 봉사활동 등을 진행한다.

이종혜 기자



이종혜기자 hey33@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