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리빙관)은 업계 최초로 백화점 1층에 식품전문관을 선보였다./신세계백화점 제공
백화점 첫 인상을 결정하는 매장 1층에 명품관 대신 식품관이 들어섰다.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리빙관)은 10일 업계 최초로 백화점 1층에 식품전문관을 선보였다.

영등포점은 개점 10주년을 맞아 전체 리뉴얼 중이다. 작년 10월 건물 전체를 ‘생활전문관’으로 꾸미는 데 이어 이번에는 백화점 1층을 식품전문관으로 구성했다.

이 같은 변화는 고객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했다. 영등포점 고객 절반 이상은 생활 및 식품 장르를 함께 구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등포점은 매출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고객 편의성을 증진시키기 위해 이 같은 파격을 시도했다.

박순민 신세계백화점 영등포점장은 “영등포점은 이번 리뉴얼을 통해 기존의 틀을 깨는 매장 구성으로 업계와는 차별화를 이루고 고객들에게는 전에 없던 신선함을 제공하고 있다”며 “앞으로 진행되는 리뉴얼에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과 상품을 통해 서남부상권 랜드마크 쇼핑센터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