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5일 저녁 8시 40분 첫 방송

tvN ‘나는 살아있다’ 개인 포스터 합본. (사진 CJ ENM)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tvN ‘나는 살아있다’가 출연진들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다음달 5일 첫 방송되는 ‘나는 살아있다’는 대한민국 0.1% 특전사(특수전사령부) 중사 출신 박은하 교관과 6인의 전사들이 재난 상황에 맞서는, 본격 생존(生zone) 프로젝트다.

지구상에 더 이상 완벽한 안전지대는 없다고 생각되는 요즘 피할 수 없다면 스스로 생존할 수 있는 법을 알려주며 시청자들 이목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박은하 교관 지휘 하에 김성령, 김민경, 이시영, 오정연, 김지연, (여자)아이들 우기가 혹독한 생존 도전기에 나설 예정이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에서는 생존에 대한 결의를 다지는 듯한 출연진들 눈빛이 눈길을 끈다. 일상복처럼 느껴지는 이들 평범한 의상은 침수된 차 안에서 빠져나오기, 음료 캔으로 호루라기 만들기 등 실생활과 맞닿은 생존 팁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헬멧으로 정체를 가린 미스터리한 인물은 박은하 교관과 함께 생존 도전을 이끌 것으로 알려져 궁금증을 모은다.

특히 뛰어난 운동신경, 체력 등 각기 다른 강점을 가진 출연진들은 이들이 ‘생존’이라는 단어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몸소 체험할지 흥미를 높인다. 제작진 역시 출연진들을 캐스팅한 이유에 대해 “7명 모두 여성이기 때문이다. ‘나는 살아있다’를 기획한 지난 2월경만 해도 여성 출연진만 나오는 예능 프로그램이 거의 없었다. 그래서 박은하 교관에게 여성 출연진들이 생존 노하우를 배우면 재미있을 것 같았고 여러 나이 대 출연자들을 통해 다양한 사람들이 생존을 배우는 과정을 그리고 싶었다”고 설명한 바 있다.

제작진은 “7명 출연진 모두 서로 알지 못하는 사이였고 덕분에 어색한 첫 만남이 있었지만 현재 엄청난 팀워크를 보여주며 성장하고 있다”며 “이러한 성장 과정을 지켜보는 건 매우 흥미롭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