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부회장 “산학연 발전과 철강산업 발전에 힘 보태겠다”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오른쪽)이 한정환 대한금속·재료학회 회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동국제강)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동국제강은 장세욱 동국제강 부회장이 ‘2020년도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금속·재료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1946년 창립된 대한금속·재료학회는 국내 최고 권위 금속재료 학술 분야 학회다. 금속·재료상은 대한민국 금속 재료 관련 학문, 산업, 기술 분야에 가장 큰 공로가 있는 인물에게 수여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최고상이다.

장 부회장은 29일 열린 시상식에서 “코로나 시대 친환경 철강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서 동국제강을 이끌고 있다”며 “산학연 발전과 철강산업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공적조서 요약. (자료 동국제강)
장 부회장은 동국제강 CEO로 재직하면서 열연 및 냉연, 컬러 부문 연구개발과 제품 상용화를 통해 대한민국 금속 재료 분야 기술과 산업 발전을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국내 최초 친환경 고효율 에코아크 전기로를 2010년에 도입해 독자적인 기술개발로 기존 대비 약 30% 에너지를 저감했다. 최근에는 ‘철강제조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 조업 시스템 개발’ 정부 과제를 통해 전기로 조업을 디지털화, 스마트화해 국내 최초 스크랩 용해율 분석시스템을 개발했고 생산성을 향상시켰다.

이밖에 2013년 차세대 신기술인 UV컬러강판을 세계 최초로 개발, 상용화해 친환경UV를 이용한 고성능화 및 고부가가치 컬러강판을 전 세계 50여 개국으로 수출하고 있다는 점을 인정받았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되는 대한금속·재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는 학회상 시상식과 함께 약 780여 편 관련 논문이 심포지엄과 세션을 통해 발표된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