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천 AK플라자 신임 대표이사/애경그룹 제공

애경그룹이 30일자로 AK플라자, 애경개발, AK레저 대표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등 대표이사 및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총 13명의 임원이 승진 및 이동 발령된 가운데,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 본부장은 애경개발 및 AK레저 두 곳의 대표이사로 승격됐다.

이번에 승진 및 이동된 인사는 총 13명으로, 대표이사 선임 2명 포함, 전무 승진 2명, 상무 승진 2명, 임원 발탁 3명, 신규 영입 3명, 이동 1명으로 구성됐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김재천 제주항공 부사장이 AK플라자 대표이사로 ▲송병호 제주항공 호텔사업본부장이 애경개발 및 AK레저 대표이사로 승격 이동했다.

한편 애경그룹은 지난 5월 ‘포스트 코로나 선제적 대응 차원’으로 주요 5개사 대표이사 인사를 단행한 바 있다. 이번 인사 역시 상반기 그룹 인사의 연장선에 있으며 코로나19 이후 대비를 위한 고객지향적 혁신을 실행하기 위함이다.

특히 AK플라자의 수장을 맡게 된 김재천 신임 대표는 2009년 애경그룹에 입사해 AK홀딩스, 제주항공을 거친 소통에 탁월한 인사 전문가다. 이번 인사를 통해 현장 직원과의 수평적 커뮤니케이션을 강화하고, 제주항공에서 성공시킨 혁신적인 사업모델의 성장 DNA를 AK플라자에 이식시켜 위기를 극복하고 사업 혁신을 이뤄낼 계획이다.

신임 대표이사 프로필
-김재천 부사장 (AK플라자 대표이사)
73년생, 2009년 입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원(EMBA) 졸업(석)
AK홀딩스 인사팀장(전무), 제주항공 경영본부장(부사장)

-송병호 상무 (애경개발 (兼AK레저) 대표이사)
61년생, 2016년 입사, 세종대학교 관광대학원(호텔경영) 졸업(석)
조선호텔 외식사업부장(상무), 대명레저산업(The MVL Hotel GOYANG) 총지배인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