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그룹이 1일자로 백화점부문에 대한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는 '세대교체'로 요약된다. 신세계그룹은 임원 수를 대폭 줄였으며 본부장급 임원의 70% 이상을 교체했다.

㈜신세계디에프 대표이사로 ㈜신세계 영업본부장 유신열 부사장이 내정됐으며 ㈜시그나이트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신세계톰보이 문성욱 대표이사를 내정(겸직)했다. ㈜시그나이트파트너스는 CVC(밴처캐피탈) 사업을 추진하는 신설 법인이다. 또한 ㈜신세계사이먼 지원/개발담당 정의철 상무가 전무로 승진했다.

신세계그룹은 "이번 임원인사를 통해 백화점부문의 방향을 '과감한 변화와 혁신, 미래준비, 인재육성'으로 명확히 설정했다"며 "내부 로드맵에 따라 본격적으로 변화에 착수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