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국산 쌀 100%를 사용한 정통 증류식 소주 ‘대장부 23’을 선보인다고 30일 밝혔다. 출시일은 4월 초순이다.

롯데주류가 처음 증류식 소주를 선보인 것은 지난 2016년. 당시 출시된 증류식 소주는 2가지 라인으로 ‘대장부’는 프리미엄, ‘대장부 21’은 대중적이었다.

이번에 선보이는 대장부23은 ‘맛의 정통성' 및 ‘하이브리드’에 에 방점을 뒀다. 100% 국산 쌀을 3번 도정한 속살을 원료로 해 이미, 잡미를 최소화했다. 또 18일간 저온 장기 발효 후 증류한 결과 맛과 향이 풍부하다는 특징이 있다.

특히 대장부 23은 롯데주류 54년 전통의 증류 기술 노하우와 냉동 여과 공법을 이용해 증류식 소주 특유의 거친 맛을 보다 부드럽게 구현했다. 3년 숙성된 오크 증류주를 블랜딩해 은은한 오크향과 부드러운 목넘김도 장점으로 꼽힌다. 알코올 도수는 23도다.

하이브리드 라인인 대장부 23 가격대는 대장부와 대장부 21의 중간 정도다. 프리미엄 대장부는 부담스럽고 공용병을 사용한 대장부 21에 거부감을 느낀 고객들이 주 타깃층이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증류식 소주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계속해 늘어가고 있는 가운데 기존의 대장부, 대장부 21에 이은 대장부 23을 선보이게 됐다”며 “하이브리드 라인의 대장부 23의 출시가 증류식 소주를 애용하는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히는 또 하나의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