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31일 기혼 부부를 대상으로 ‘리마인드 웨딩 촬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백화점 주 고객이 결혼 후 20년 이상이 지난 중장년층인 점에 착안해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 40대 이상 중장년층 중 ‘액티브 시니어’는 백화점의 핵심 고객이다. 액티브 시니어는 탄탄한 경제력과 시간적 여유를 바탕으로 행복한 삶을 살고자 하는 중장년을 일컫는다.

롯데백화점은 전점(에비뉴엘, 아울렛, 영플라자 포함) 고객을 대상으로 이달 27일부터 4월19일까지, 웨딩 홈페이지에서 ‘리마인드 웨딩 촬영 이벤트’ 접수를 받는다. 커플 사진과 함께 웨딩 촬영 혹은 결혼식에 관한 사연을 올리면 된다. 당첨된 20 커플은 4월 29일에 발표되며, 촬영은 개인 스케줄에 맞춰 5~8월 중에 진행될 예정이다. 또 20커플 중 1커플을 선정해, 메이킹 영상 필름 제작도 지원한다.

백화점 관계자는 “결혼의 달로 꼽히는 4월에 예비 부부가 부모님의 리마인드 웨딩까지 같이 계획하는 경우도 고려해 이번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예비 신혼 부부가 부모님께도 신혼의 기쁨을 다시 만끽할 수 있는 선물을 제공하면 좋겠다는 취지”라고 전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