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24일 국토교통비서관에 하동수(52)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내정하는 등 4명의 비서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서훈 국가안보실장 체제로 개편됨에 따라 안보실 제1차장에는 서주석(62)전 국방부 차관을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하 국토교통부 주택정책관을 국토교통비서관에 내정했다고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하 비서관 내정자는 행정고시 37회로 국토교통부 지역정책과장, 도로운영과장, 공공주택추진단장, 국제민간항공기구 대표부 공사참사관 등을 역임했다.

국가안보실 제1차장에는 서 국방부 차관이 내정됐다. 서 신임 1차장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전략기획실장, 대통령비서실 통일외교안보정책 수석비서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한국국방연구원 책임연구위원이다. 서 신임 제1차장은 이르면 25일 임명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신임 신남방·신북방비서관에 여한구(51) 현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을, 사회정책비서관에 류근혁(56) 보건복지부 인구정책실장을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고용노동비서관으로는 도재형(52) 이화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를 발탁했다.

신임 비서관 4명은 이르면 27일에 임명될 예정이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