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공유정당 플랫폼 및 국정감사 37대 정책과제 발표' 기자회견을 열어 "'철가방'은 많은 사람이 쓰고 있는 배달 앱의 개념을 도입해 배달 음식을 시켜 먹듯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정책 배달 앱"이라고 설명했다.
안 대표는 "공유정당은 지지자 중심의 정당을 지향한다. 기존 정당들이 당원 중심의 정당이었다면 국민의당은 공유정당 플랫폼을 통해 당원이 아니더라도 저희 정책 방향성에 동의하는 국민 누구나 참여해 의견을 펼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대표는 "철가방은 정당에서는 처음으로 '오픈베타' 형식의 공개를 시도하는 것으로, 정당이 모든 것을 정해 일방적으로 내놓는 것이 아니라 완성 직전에 국민들이 직접 사용해보면서 개선할 점, 추가할 기능에 대한 제안을 받는다"고 밝혔다.
안 대표는 "철가방을 계속 업그레이드해 새로운 기술·기능을 추가하면서 대표적인 공유정당 플랫폼으로 자리 잡게 할 것"이라며 "내일 국감 시작과 함께 오픈베타 버전을 선보이고, 국감이 끝나는 10월 말쯤 웹페이지의 형태로 공개한 뒤 보완을 거쳐 앱으로 만들 것"이라고 했다.
노유선 기자
노유선기자 yoursun@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