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2018년 이어 2020년 왕중왕전 우승으로 3연패

안중민 소믈리에. (사진 SPC그룹)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SPC그룹은 18일 대전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0 한국 국가대표 왕중왕전 소믈리에 경기대회’에서 계열사 ㈜파리크라상 소속 안중민 소믈리에(34)가 우승을 차지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대회는 한국국제소믈리에협회(KISA)가 주최하는 행사로 이번에는 2018년부터 올해까지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1~3위를 차지한 9명이 참가해 치열한 경합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는 세계 소믈리에 협회(ASI) 규정에 따라 프랑스어, 영어, 스페인어 등의 외국어로 진행되는 서비스 및 블라인드 테이스팅 등의 여러 평가를 진행했고 안중민 소믈리에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1위를 차지했다.

왕중왕전에서 1위를 기록한 안 소믈리에는 내년 하반기에 호주 맬번(멜버른)에서 열리는 ‘제5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 국가대표로 출전할 계획이다.

안 소믈리에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준 회사와 동료들을 위해 내년 아시아 오세아니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안 소믈리에는 프랑스 부르고뉴에서 와인 공부를 마치고 현재 파리크라상 외식사업팀 총괄 소믈리에로 재직 중이다. 그는 2017년 4월 국내 최초로 세계 소믈리에 협회가 발급하는 ‘ASI 디플로마 골드’를 취득했고 2015년 아시아 베스트 소믈리에 대회우승, 2016년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우승, 2017년과 2018년, 올해 한국 국가대표 소믈리에 대회 왕중왕전에서 우승을 했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