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부터 7일간 온·오프라인 진행…7개 점포 행사장서 최대 80% 할인

롯데백화점 잠실점 지하 1층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 행사장 모습. (사진 롯데쇼핑)
[주간한국 송철호 기자] 롯데백화점이 30일부터 7일 간 온·오프라인 동시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를 진행해 재고 소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패션 기업 돕기에 나섰다. ‘코리아 패션 마켓’은 코로나19로 위축된 경제를 활성화하고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유통 및 패션업계가 협업해 진행하는 대규모 패션 상품 할인 행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 6월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1’ 진행 시 95개 패션 브랜드를 선정해 판로를 지원하고 판매수수료를 인하하는 상생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행사는 시즌1보다 행사 참여 점포를 3곳 늘려 본점, 잠실점, 평촌점, 부산본점 등 총 7개 점포(10월 30일~11월 3일)에서 진행하며 롯데온(10월 30일~11월 5일)에서도 동시에 판매하는 등 행사 규모를 대폭 늘렸다.

행사 규모와 함께 참여 브랜드도 시즌1보다 2배가량 늘어난다. 여성, 남성, 아웃도어, 골프 등 약 200여개 패션 브랜드가 인기 패션 의류를 최대 80% 할인 판매한다. 가장 큰 규모 행사가 진행되는 잠실점은 지하 1층과 8층 행사장에서 다양한 할인 상품을 선보인다.

톰보이, 주크, 나이스크랍 등 ‘영패션 브랜드’는 30~70%, 아이잗바바, 엠씨, 시스막스, 캐리스노트 등 ‘여성패션 브랜드’는 50~ 80%, 텐디, 고세, 닥스핸드백 등 ‘잡화 브랜드’는 50~70%, 갤럭시, 빈폴스포츠, 코오롱스포츠, 네파, 컬럼비아, 노스페이스 등 ‘남성·아웃도어 브랜드’는 40~60%, 휠라, 프로스펙스, 뮬라웨어, 지오다노 등 ‘스포츠·캐주얼 브랜드’는 50~80% 할인 판매한다.

이밖에 롯데백화점은 행사 시작일 30일 오전 11시에 잠실점 지하 1층 행사장에서 진행되는 코리아 패션 마켓 시즌2 개막식을 자체 라이브 방송 플랫폼 ‘100LIVE’를 통해 생중계한다. ‘랜선 라이브 패션쇼’를 진행한 뒤 이어서 행사 상품을 실시간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김대수 롯데백화점 수도권 지역장은 “지난 코리아패션마켓의 성공적인 개최에 힘입어 이번 행사는 더 확대된 규모로 진행하게 됐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소비 심리를 자극하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패션 업체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송철호 기자 song@hankook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