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제3지대’ 윤 석열·’ 비문’이재명 양 강구 도 고 착 화

    윤석열 전 총장이 지난 3월 4일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에서 사퇴한 뒤 검찰 청사를 떠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지난 4월28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대한민국 기본소득 박람회’ 개막식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진’ (15%) 을 지적했다.

    이런 상황에서 대권 구도는 비문(비문재인) 계의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제3지대에 머무르고 있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간의 양강 구도로 고착화되고 있다.

    NBS가 실시한 차기대선후보 적합도 조사(4월 26~28일) 에서이지사(24%) 와 윤 전총장(23%) 이오차범위 내에서 각축을 벌였다.

    이낙연 전민주당 대표는 7%로 3위,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홍준표 무소속 의원이각각 4%로 공동 4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정세균 전 총리는 3%, 유승민 전의원과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심상정 정의당 의원이각각 1%씩이었다.

    윤 전 총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민의힘에서 윤 전총장에 대한 공개 비판이 나왔다.

    초선인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28일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표 적폐청산의 행동대장은 윤석열이었다” 고 비판하면서 “문재인 정권과 함께소위 적폐수사를 현장 지휘했던 윤 전총장은 ‘친검무죄, 반검유죄’ 인 측면이전혀없었다고 자신할 수 있겠느냐” 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지난 2012년 문재인·박근혜 후보가 맞붙었던 대선 당시서울지방경찰청장을 지냈다.

    그는 ‘국정원 댓글 조작’ 사건에 대한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하며 해당 사건에 대한수사를 축소하고 은폐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최종 무죄 판결을 받았다.

    윤전 총장은 당시해당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 팀장이었다.

    김 의원은 “윤 전 총장이 진정으로 정치 지도자가 되겠다는 결심을 했다면 사과할 일에 대해서는 진정성 있게사과하라” 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주호영 전 국민의힘 당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공직에오래 있던 사람은 공직을 수행하는과정에 있었던 결정 때문에 본의아니게 피해를 입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있을 수 있다” 면서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김의원의공개사과 요구 기자 회견은 야권에서 나온 윤 전총장에대한 공개적인 비판의 첫 사례라는 점에서향후 미묘한 정치적 파장을 몰고올 수있다.

    무엇보다 윤 전총장의국민의 힘입당을 어렵게 할 수 있다.

    윤 전 총장은 문재인정부 집권 초기적폐청산을 진두지휘하면서 두 전직대통령을 포함해 전 정권 인사들을 대거 구속시켰다.

    이런 이유로 국민의힘친박(친박근혜) 들과 강성 보수 인사들을 중심으로 한 윤 전 총장에대한비토 세력이존재한다.

    야권의 차기 대선주자를 자처하는 홍준표 의원이 대표적이다.

    그는 윤 전 총장을 “박근혜정권 무너뜨리는 정치 수사에 큰 공을세우고 벼락출세한 사람이다” 고 비판했다.

    이런 상황에서 윤 전총장의향후 행보를 선호도에따라 다음 세가지로 전망해 볼 수 있다[표1].윤 전 총장이 가장 선호하는 것은아마도 본인을 중심으로 중도대통합을 이뤄내는 것이다.

    이런 구상은 중도통합의 기치를 내걸고 정권 창출에성공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모델과 비슷하다.

    그는 2012년 5월 15일부터 2016년5월14일까지프랑수아 올랑드 정부의 대통령실 부실장을 재직하면서 사회당 정부의 중도 우파적 정책들을 펼쳤다.

    그러나2016년 4월 중도 성향의정당인 ‘레퓌블리크 앙마르슈’ (전진하는 공화국·LREM) 를창당한후 2017년프랑스 대통령 선거에 처음 출마해 국민전선의마린 르 펜후보를 누르고 당선됐다.

    여하튼 국민의힘 개혁 성향의 초·재선 의원들이 제3지대로 이탈하면 중도대통합론은 탄력을 받을 수도 있다.

    윤 전총장뿐만아니라안철수 대표,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원희룡 제주도지사, 최재성 감사원장, 금태섭전 무소속 의원 등 정권교체 세력들이빅텐트로 모이는 것을 상정해 볼 수있다.

    만약 그 이후 제1야당 후보와의단일화 게임에서 승리하면 최상이 될것이다.

    그러나 한국 정치사에서 제3지대론은 역사적으로 성공한 사례가 없다.

    따라서 이런 구상이 성공하려면 한 번도 해보지 않은 정치실험이 필요할지모른다.

    가령, 대선 승리 후 권력을 공유하는 그림자 내각 팀을 만들어여당
  2. 입력시간 : 2021-05-03 09: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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