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2030의 대통령 지지율로는 이미 ‘레임덕’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5명(전용기, 오영환, 이소영, 장경태, 장철민) 은 지난 4월 9일 입장문에서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검찰개혁의대명사라고 생각했지만, 그 과정에서 국민들이 분노하고 분열한 것은 아닌가 반성한다” 고 밝혔다. 연합뉴스

    재는 분노 표심이다.

    이른바 정치적 ‘앵그리 버드’ 집단이다.

    유권자가 분노하면 집단화되고 투표 적극성은 극대화된다.

    즉 집단적 분노 표심이 특정정치 집단을 심판하는 성격이 강해지기 때문에 위협적인 정치 세력으로 부각된다.

    MZ 세대의문 대통령에 대한지지율은 극적으로 변해왔다.

    한국갤럽이 자체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2030세대(20대는 정확하게만 19세부터이며 18세부터 투표권이주어지는 선거법 개정 이후 여론조사에서 20대는 만 18세를 포함) 에게 ‘문대통령이 대통령으로서 일을 잘 하고 있는지아니면잘 못하고 있는지’ 물어보았다.

    2017년 5월 30일~6월1일 조사에서20대와 30대의 문 대통령지지율은 각각 94%로 나타났다.

    응답한 거의모든 20대와 30대인MZ 세대 응답자들이 문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보아도 과언이아니다.

    그러나 가장 최근인 올해 4월13~15일조사에서20대의 문 대통령지지율은27%, 30대는 33%로 나타났다.

    MZ 세대의 지지율만 놓고 보면문 대통령의 ‘레임덕’을 우려해야 할수준이다.

    지지율 추이를 살펴보면 문대통령을 향한 MZ 세대의 ‘분노 표심’은 임기초반이아니라 아주 최근의일이다[그림1].2018년 지방선거 직후인 6월 14일 조사에서 20대 지지율은 84%, 30대 지지율은 86%나 되었다.

    여당이지방선거를 압승한 이유로 충분하다.

    2018년이후 2019년중에는20대와 30대의대통령지지율이40%대까지 하락하기도 했지만 2020년국회의원 선거즈음 다시달라졌다.

    코로나 19방역에 대한 외신의 호평이이어지면서 MZ 세대의 지지율은 급상승했다.

    지난해 국회의원 선거 직전인 4월13~14일조사에서20대는 54%, 30대는 75%나 된다.

    여당이180석이나 확보하는 결정적 원동력이 되었다.

    그러나 국회의원 선거 이후 MZ 세대의 국정지지율은 하락을 면치못했다.

    올 초에실시된 조사(1월 5~7일) 에서20대와 30대의대통령 지지율은각각 30%대와 40%대까지하락했다.

    결국 문 대통령을임기초부터지지해왔던 MZ 세대가 무너지자 재보궐 선거는 승산이 없는 게임으로 전락해 버렸다.

    MZ 세대가 차기 대통령을 결정하는 두 번째 이유는 ‘공정 이슈’ 때문이다.

    MZ 세대는 1980년대 이후 우리사회가 민주화된 이후 태어난 세대라 ‘공정’에 민감하다.

    사회 구조적 불평등 때문에 자신의 이익이 짓밟히거나유린당하는 행태를 본능적으로 허용하지못한다.

    지난 정부의국정 농단에 대해 가장 많이 분노하고 광화문광장으로 달려 나와 평화적 규탄 시위에 동참한 세대가 MZ 세대였다.

    지금 돌이켜보면 정치적 이유라기보다본능적으로 인정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40대 이상은 다분히 정치 이념적인차원에서 접근하는 시도가 엿보였지만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인 MZ 세대는 달랐다.

    국정농단의한 축이었던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의 딸인 정유라의입시비리에 분노했었다.

    박 전대통령탄핵의 출발은 정유라 사건으로 보아도 무방할 정도다.

    그 일은 대한민국 사회를 뒤흔들어 놓았고 20대와 30대가 똘똘 뭉쳐집단적인 정치적 의사 표현을 가능하게만들었다.

    부당한 국정 농단에삼성, LG 등 대기업이 연루된 일조차 MZ 세대에게 타도의 대상이되었다.

    그런데 사회적 불공정과 기회 불평등은 여기에 그치지 않았다.

    조국 전법무부 장관의 자녀 의혹은 MZ 세대에큰 충격을 주었다.

    한국 사회의부도덕과 만연한 부패를 예상했지만 적어도 사회적 지표가 될 것으로 믿었던조 전장관의가족 의혹은 ‘공정부각’ 의들불로 퍼져나갔다.

    조 전 장관의검찰 개혁과 혁신 의지는 많은 공감을받았지만 자녀의 입시 부정 의혹은 차마 받아들이기 힘든 충격이었다.

    아직까지 재판이진행 중이고 진실이 밝혀져야겠지만 MZ 세대로부터 한 점 의심이남지않는 순한 평가를 받기는어려워 보인다.

    이미 조 전 장관이 사퇴할 당시에2030MZ 세대의 민심은 이반된 것이나 다름없다.

    한국갤럽이 자체조사로2019년10월 15~17일 실시한 조사에서 ‘조국 전장관의사퇴가 잘된일

    한국갤럽
  2. 입력시간 : 2021-05-10 09: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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