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자 율주행 신호탄… ‘디지털 콕핏’ 전쟁

    ● 자동차가 ‘제3의 생활공간’ 으로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X. 자동차 유리창이 특별한 테마를 연출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변신할 수 있어 차량의 360도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 경기나 공연 관람용 스크린으로활용할 수 있다.

    달라진인간 삶의방식, 모빌리티 기술에 투영디지털 콕핏은 운전석과 조수석 전방 영역의 차량 편의기능 제어장치를디지털 전자기기로 구성한 전장부품이다.

    기존의 다양한 IT 기술을 차량적재적소에 조합하는 개념이다.

    자율주행 기반으로 운전자가 주행중 영화나 스포츠 경기를 관람하고심지어 화상회의를 할 수 있는 경험을제공한다.

    핵심은 자동차 운전석을영화관, PC방, 사무실로 진화시키는것이다.

    이승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차량운영체제(OS) 및 자율주행, 전기차 관련 소프트웨어에 적극적으로 투자하고 표준화한 기업이 미래차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며 “전기차 및 자율주행 시스템은 스마트폰처럼 소수의 플랫폼으로 정리될 것이고, 이는 표준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표준전략이있어야만 시장이 형성될 수 있다” 고 내다봤다.

    이어 “미래 자동차 관련 투트랙 전략(협업·자체 개발) 과 전기차 관련 경쟁력을 보유한 폭스바겐, 현대차그룹 등이 미래차 시장을주도할 것” 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국내 기업 중에서는 현대모비스가이 부문에서 상당히 공격적인 행보를보이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미래 성장 전략의 핵심 동력에 대한 연구개발(R&D) 직접투자도 현재1조 원 수준에서2025년에는 1조7000억 원 수준으로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전체 연구개발비 대비 14%수준인 선행기술 연구개발비를 2025년에는 30%까지 늘릴 예정이다.

    실제로 현대모비스는 지난 3월 31일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기술연구소에서 개최한 ‘현대모비스 전략 및 신기술 발표 컨퍼런스’를 통해 도심 공유형 모빌리티 콘셉트카인 엠비전X(M.Vision X) 와 엠비전 POP(M.Vision POP) 을 공개하고 신기술 시연을 진행한 바 있다.

    현대모비스 기초선행랩장인 천재승상무는 이 컨퍼런스에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예전과 달라진 인간 삶의방식을 새로운 모빌리티 기술로 승화시키고자 고민했다” 면서 “현대모비스가 제시한 새 모빌리티 플랫폼에는 서로의 마음을 나누고 일상의 즐거움을느낄 수 있는 기술적탐험정신이 담겨있다” 고 설명했다.

    엔터테인먼트와 생산성, 두 마리토끼를 잡는다현대모비스와 함께 글로벌 IT기업을 선도하는 삼성전자도 디지털 콕핏구현에 주력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신개념 자동차-탑승객 연결 경험’을, 삼성전자는 하만과 공동 개발한 ‘디지털 콕핏2021’을 통한 ‘제3의생활공간’을 각각 제시하고 있다.

    먼저 현대모비스의 엠비전 X는 목적 기반형 4인용 모빌리티로 실내 공간에 대한 색다른 해석을 바탕으로사용자 맞춤형 경험을 제공한다.

    자동차 유리창이 특별한 테마를 연출할수 있는 디스플레이로 변신한다.

    차량의 360도 투명 유리창 전체를 스포츠경기나 공연 관람용 스크린으로 활용할 수있다.

    특히엠비전 X내부에 부착된 디스플레이는 개인별 맞춤 제어도 가능하다.

    차량 유리창에TV 화면 여러 개가장착돼 있어 별도 콘텐츠를 시청할 수있다.

    탑승자 별로 디스플레이를 투명유리창으로 활용해 바깥 풍경을 즐길수 있고 스크린으로 전환해 영화를감상할 수도 있다.

    실내 좌석도 승객사용 목적에 따라 변경 가능토록 양방향으로 앉을 수 있는 구조다.

    엠비전POP은 전기차 기반 초소형모빌리티다.

    현대모비스의 최신 기술을 융합해 사용자에게 즐거움을 주는데 초점을 맞췄다.

    스마트폰과 운전대가 도킹하는 개념을 도입해 스마트폰으로 차량을 제어하는 신개념 모빌리티 기술이다.

    운전대에 장착된 스마트폰은 그 자체가 자동차 디지털 콕핏이 된다.

    삼성전자의 디지털 콕핏 2021은 이동 중에도 사람들과 함께 소통하고즐거운 경험을 하는 것에집중했다.

    그 중심에는 콘텐츠를 몰입감 있게감상할 수있는 49인치QLED 대형디스플레이와 사운드 시스템이있다.

    이를 활용해 사용자는 자신의 취향에맞는 엔터테인먼트 콘텐츠를 자유롭 올해 글로벌 완성차 기업들은 전기차 등 다양한 미래 모빌리티 전략을 선보이면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여기에 글로벌IT 기업들까지합세해미래 모빌리티에탑재될 다양한 기술들을 속속 공개했다.

    이미 자동차와 IT 기업의협업이필수 아이템으로 자리를 잡고 있는 모양새다.

    전기차 전용 플랫폼과 자율주행 기술은 물론이고 차량 실내대시보드의 고정관념을 깨는 혁신적 디자인과 기능들도 협업의 대표적 결과물들이다.

    이제 운전석은 운전만을 위한공간이 아니다.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기능을 조작하는 놀이공간으로 진화하고 있다.

    요즘은 이 공간을 ‘디지털콕핏’ (Digital Cockpit, 차량 내 멀티디스플레이) 이라 부른다.
  2. 입력시간 : 2021-05-10 09:00:41
  3.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