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준석 세대’가 차기 대권도 결정한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이준석 후보가 지난 6월2일 오후 부산 서면지하상가에서 퇴근길 시민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연합뉴스 0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졸업하고 서울대 국제대학원에서 석사를, 고려대에서행정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한국교육개발원 전문연구원을 거쳐 국가경영전략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일했으며, 한길리서치 팀장에 이어 리서치앤리서치 본부장으로 활동한 바 있다. 정치컨설팅업체인 인사이트케이를 창업해 소장으로 독립하면서 새로운 세상을 꿈꾸고 있다.

    얻지않고서 당선되기 어렵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가 머니투데이와 미래한국연구소의 의뢰를 받아 지난 29일 실시한 조사에서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다고 생각하는지’ 물어보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36%로 가장 높았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5.9%로 그 뒤를 이었다.

    자동응답조사에서 윤 전 총장이 대체적으로 높게 나오는 추세이고 면접원이직접 전화로 응답자에게질문을 하는 전화면접조사는 대체적으로 이 지사의 지지율이 높은 추세다.

    조사방법에따른 차이를 감안하면윤 전 총장과 이지사의양강 구도로 전개되고있다.

    전체 지지율보다 더 중요한 응답자층이 ‘이준석 세대’ 인 2030유권자들이다.

    만 18세이상 20대에서윤 전 총장은 29.7%, 이지사 19.3%, 이낙연전 민주당 대표 15.9%로 나타났다.

    20대 유권자층에서절대지지를 받는 후보는 없는 셈이다.

    30대는 이 지사가 28.1%, 윤 전총장이27.5%로팽팽한 결과가 나왔다[그림4].즉 아직 MZ세대는 차기 대선후보로 특정후보에게 전폭적인 지지를 주고 있지않다.

    차기 대권에서 ‘이준석 세대’ 의 표심이 결정적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어떤대선후보도 MZ세대의분노 폭발을 외면하기 어렵다.

    유권자 3분의1을 차지하는 비중도 비중이지만 MZ세대는 바로 우리의미래다.

    미래 한국 사회의 주축이 될 2030세대의 지지를 받지 않고 대통령이 된다면 세대갈등으로 국정 운영은 더욱 어렵게 된다.

    ‘이준석 돌풍’은 축적된 세대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

    이념적으로 정치권이악용한 과거에 대해더욱 분노하고있다.

    바뀌지않은 기득권 정치 프레임에서여야 모두 통렬한 반성과 철저한책임이 없었다.

    그저 다른 정당 탓을하며 ‘내로남불’ 하기 바빴다.

    어느 누구도 자신의 이해 관계를 내려놓고 민생속으로 들어가지못했다.

    국회의원 대부분이 어쩌다 보니 기득권 세력이 되었고 학벌로는 엘리트집단이지만 당리당략에 놀아나며 무능력한 집단으로 변질되어 왔다.

    초선이나 청년 의원들도 예외가 아니다.

    이준석 세대가 더 분노하는 이유는 정치권이2030세대를 잘 알지도 못하면서아는 체 해왔다는 사실이다.

    분노가 쌓이고 쌓여 정치적으로 집단 세력화되고 있다.

    그래서 차기 대권 구도에 ‘이준석 세대’ 영향은 허리케인급으로 북상 중이다.

    피플네트웍스리서치와 머니투데이 그리고 미래한국연구소 조사에서이준석 지지층이어떤 대선 후보를 지지하는지 분석해 보았다.

    이준석 지지층은 윤 전총장을 가장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준석지지층의절반 가까운 47%는윤전 총장을, 22.1%는 이 지사를 지지하는 것으로나왔다.

    국민의힘 당 대표로 출마한이후보라는 점에서 윤 전 총장에 대한 지지층 분포가 가장 많았다.

    그렇지만 단순히 정치적 성향 때문만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게다가 이준석지지층 5명중 1명은 이지사를 선택하고있다[그림5].유명 걸그룹인 소녀시대가 리메이크해 부른 노래 중에 ‘어리다고 놀리지말아요 수줍어서 말도 못하고’ 라는가사의<소녀시대> 라는 제목의 노래가 있다.

    과거의MZ 세대는 수줍어서감히 말조차 꺼내지 못했다.

    하지만이준석 세대는 다르다.

    MZ 세대의분노는 거침없이 행동으로 표현되고 있다.

    대통령 지지율에도 영향을 주고 정당 지지율까지영향을 주고 있다.

    정점은 차기 대선에 결정적 영향을 주는데있다.

    차기 대권은 ‘이준석 세대’가 결정한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소장 프로필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칼럼]
  2. 입력시간 : 2021-06-07 09: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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