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알듯 말듯 ‘여성 히스테리’

    한의학박사, 정이안한의원 원장이며, 자율신경연구소 원장이고, 동국대학교 외래교수이다. 저서로 생활습관만 바꿨을 뿐인데, 직장인건강 한방에 답이 있다, 몸에 좋은색깔음식50등 다수의 책을 썼다.

    여성에게 많은 히스테리우리가 흔히말하는 히스테리는 욕구불만으로 성격이 예민해진 것을 이르는 말이고. 의학적으로 진짜 히스테리로 정의하는 것은 질병을 의미하며크게두 가지로 나누고 있다.

    하나는 전환 장애라는 것인데, 이것이 진짜 히스테리 질병이며, 또 하나는 갑자기 흥분하거나 감정적으로 못 견디는 상황이 되면(흔히 불리할 때) 갑자기 쓰러지는 것을 말하는데, 이것은 실신과 비슷하고 간질과도 비슷하게 정신을 잃고 쓰러지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정신은 멀쩡하다.

    진짜 병적인 히스테리건 아니건 간에, 이 같은 증상의 발생은확실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서 더 많이 보이게 되기때문에여전히 ‘히스테리= 여성’이라는 관념이많은것이 사실이다.

    여성의감정기복은 호르몬 때문히스테리는 옛날에는 여성 특유의 예민한 감정이라고 생각했기때문에히스테리의어원을 자궁을 의미하는 그리스어인 “히스테리” 에서 찾았다고 할 정도로 여성 고유의 변화무쌍한 성격 변화를 한마디로 표현하는 단어로인식되어왔다.

    여성의몸은 호르몬의변화에맞춰서한 달을 주기로 리듬을 탄다.

    그리고 이 리듬에 맞춰서 배란도되고 생리도 나올 뿐 아니라 피부 상태도 달라지며, 정신적인 감정의 기복도 덩달아 안정과 불안정을오간다.

    특히생리가 끝난 2주 후부터 약 10일간 황체호르몬이 분비되기시작하는 시기에는 요통, 복통, 변비, 설사 등의 신체적인 불편감뿐 아니라 매사 신경질 나고 우울하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불안해지는 등의 정신적인 변화를 느끼는 여성이 전체의 60%는 된다.

    결국 여성의 알 듯 모를 듯한 심리 변화는 생리 주기와 맞물려 돌아간다고 보아도 무리가 없다.

    그래서 마음속의 불안이나 억압에 대한반응이 제어되지 않은 채 그대로 행동으로나타나는 것을 ‘히스테리’ 라고 일반적으로 부르고 있다.

    그리고 흔히 여성 히스테리라고 부르는 여성의 신경질, 분노 감정은 이렇게 생리 주기와밀접한 관련이있다.

    여성의 분노를 히스테리로 오해하기도여성의 분노를 모두 히스테리로 몰고 가는 경향도 없지 않다.

    사실, 여성들은 다른 사람의 감정을해칠까 봐, 또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가 깨어질 것을두려워해서 화를 못 낸다.

    이럴 때 감정을 그대로 드러내면 주위에서는 여성의 분노를 ‘히스테리’로 받아 들인다.

    여성들은 살면서 종종, ‘이것은 내가 원하는 것이아 닌데’ , ‘이건 정말 부당한데’ , 하면서도 그냥 ‘내가참지 뭐’ 하고 넘어가거나, 말도 통하지 않는 상대와논쟁하는 것을 지레 포기하고 만다.

    실제로 이렇게살다 보면 마음속에 불만이 그렇게 살지않는 사람보다 두 배 세 배로 더 쌓이기 마련이어서, 결국에는급격한 분노의감정이나 신경질로 표출하게되니히스테리= 여성이라는 생각이자리 잡게 된 원인 중의하나가 아닐까.●정이안 한의학 박사정신적으로 큰 충격을 받거나 심한 공포나 슬픔, 또는 깊은 절망을 느꼈을 때 누구나히스테리에 빠진다.

    옆에서 보기에는 아무렇지도 않은데 본인은 공공연히 아픔을호소하고, 자신이 중병이라고 말하거나 일부러 갑자기 얼빠진 행동을 하는 등의 증상을나타낸다.

    이런 증상은 주로 자기중심적인 성격을 가지고 있고 항상 남의이목을집중시키는 것을 바라고, 오기가 있고, 감정의기복이 심한 성격을 가진 사람에게서 볼 수있다.

    히스테리가 있을 때 나타나는 신체적인 증상을 보면, 호흡곤란, 빠른 심장 박동, 가슴통증, 현기증, 심한 불안감, 피곤함, 시력 장애, 무력감, 식욕 감퇴, 구역질, 복통, 변비, 요통등이 나타난다.

    [정이안의 건강노트]
  2. 입력시간 : 2021-06-07 09: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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