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페인 로스로마네스 &안테케라

    올리브. 로스로마네스와 비뉴엘라 호수.안테케라 전경.

    올리브 자라는, 비뉴엘라 호숫가 마을현지인들에게 로스로마네스는 올리브 재배의 땅으로 알려져 있다.

    농가 주변으로 올리브 밭이 펼쳐져 있고, 마을 안에들어선 유일하게 높은 건물은 올리브를 가공하는 곳이다.

    해질녘이면 그날 수확한올리브를 짜내기 위해 공장 앞 길에 트럭 줄이 늘어선다.

    차례가 올 때까지 촌부들이노을을 배경 삼아두런두런 대화를 나누는 평화로운 모습이다.

    로스로마네스 마을 꼭대기에는 아담한 호텔과두 평 남짓한 노천바가 있다.

    정열, 태양의 안달루시아를 꿈꿨다면 이 마을만큼은 예외다.

    빨래가 휘날리고, 해가 저물면 삼삼오오 주민들이 바에 모여든다.

    이곳으로 이주한 영국인들은 영어로 대화를 나누고, 스페인 할아버지는 묵묵히 공간을 공유하며저녁시간을 보낸다.

    여름에도 선선한 로스로마네스는 영국인들이 은퇴 후 정착하는 휴양지로 입소문이 난 곳이다.

    노천바에서는 마을 단위 맥주를 판매한다.

    맥주이름은 ‘로마네스’ 다.

    비뉴엘라 호수를 바라보며 바에서 기울이는 로마네스 맥주는 취기와 목넘김이다르다.

    마을 골목에 들어선 베이커리에서는 주민들을대상으로 빵을 직접 구워 내놓는다.

    공존하지만 방해받지 않을 자유가 외딴 마을에서는 현실이 된다.

    석회암과 중세골목의 소도시, 안테케라로스로마네스에서 내륙 깊숙이 들어서면 중세풍의 성채마을 안테케라와 조우한다.

    남부 내륙 교역 스페인 남부의낯선 공간을 동경한다면 로스로마네스와 안테케라로 향한다.

    햇살 내려쬐는 안달루시아 말라가 지역의마을들은 언덕과 호수,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독특한 풍광으로 은밀한 휴식을 선사한다.

    말라가는 피카소가 태어난 스페인 남부 대표 도시다.

    이슬람과 기독교 세력의 흥망성쇠가 담긴 말라가 도심을 벗어나외곽으로 내달리면 생경하고 평화로운 동네 풍경들이 차곡차곡 담긴다.

    말라가 동북쪽의 로스로마네스는 언덕 위호숫가 마을이다.

    비뉴엘라 호수를 삶터아래에 두고, 아 기자기한 골목 따라 마을이 형성돼 있다.
  2. 입력시간 : 2021-06-07 09: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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