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의 중심이었던 안테케라는 중세 모습이 확연하다.

    도심 옥상에 오르면 봉긋봉긋 솟은 건물이 죄다 교회 탑들이다.

    스페인식 바로크 교회만 30여 개다.

    번잡한 해변가 도시와는 다른 낯선 모습도 보인다.

    동네식당에 들어서면 할아버지한 무리가 담소를 나누며맥주 한 잔에 오후 두 시의 단출한 간식인 ‘보카디요’ (샌드위치) 를 주문한다.

    고요한 중세도시는 성곽과 진흙빛 돌담으로 골목이채워진다.

    중세의 담벽보다 더 오래된 돌덩이들은 안테케라외곽에 들어서있다.

    ‘엘 토르칼’로 불리는 기암괴석석회암 지형은 1억6000만 년의 세월을 간직했다.

    쥐라기시대 바다 속이었던 곳이융기해 석회암 기암괴석을 만들어냈다.

    석회암은 바람과 빗물에 녹아다양한 모습으로 장관을 이룬다.

    석회암 지형 사이를 아슬아슬하게 걷는 돌산 트레킹이 엘 토르칼에서는 인기 높다.

    돌산 정상에 오르면 도시 안테케라가 소박하게내려다 보인다.

    1억 년 세월의 기암괴석 지형은 여느중세도시 인근에서는 볼 수 없는 색다른 매력으로마음을 사로잡는다.

    ▲교통= 말라가 공항이 관문이다.

    차를 빌려 렌터카로 이동한다.

    북쪽으로 향하면 안테케라로 이어지고, 해안도로를 따라 동북쪽으로 이동하면 로스로마네스와 만난다.

    ▲음식= 로스로마네스에서는 비뉴엘라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오르키디아스’ 호텔이 묵을 만하다.

    언덕위에위치한 호텔은 호젓한 분위기에노을과 조망이탁월하며아담한 수영장을 갖추고 있다.

    마을 민박들은 숙박사이트를 통해사전예약이 가능하다.

    ▲기타= 로스로마네스는 말라가의 영역이지만 바닷가 도시 네르하와도 가깝다.

    네르하는 ‘유럽의 발코니’를 품은 지중해 도시로 칼라온다 비치를 간직하고 있다.

    토르칼 글·사진= 서 진(여행칼럼니스트) tour0@naver.com 엘 석회암 지형.안테케라 중세 교회.로마네스 맥주. ??#?
  2. 입력시간 : 2021-06-07 09: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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