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매직, 매출 '1조 클럽' 가입 확실…IPO만 남았다
최성수 기자 choiss@hankooki.com 기사입력 2021-01-14 08:37:27
실적 힘입어 IPO도 올해 가시화될 듯
  • 윤요섭 SK매직 대표이사. 사진=SK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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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최성수 기자] SK매직이 지난해 코로나19라는 악조건을 뚫고 200만 계정 달성과 함께 매출 ‘1조 클럽’ 가입이 확실시 되고 있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윤요섭 신임 대표를 새로운 수장으로 맞아 기업공개(IPO)를 본격 추진할 것으로 전망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SK매직의 국내 계정은 지난해 말 200만개를 돌파했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어려운 영업 환경에서도 1년 새 19만개 이상 계정을 늘리는 성과를 올렸다.

렌털 국내 계정이 200만개를 넘은 것은 코웨이와 SK매직뿐이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이 공개되지 않았지만 SK매직은 계정수 확장에 힘입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액 1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3분기까지 SK매직의 누적 매출은 7625억원이다.

이는 경쟁력 높은 제품 출시와 함께 공격적인 마케팅을 벌여온 결과로 풀이된다.

SK매직은 2015년에 직수형 정수기를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등 그동안 기존 상품과 차별화된 제품들을 출시해왔다.

특히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을 선호하는 추세에 맞춰 ‘스스로 직수 정수기’를 출시하고, 매달 1만대 이상 판매를 기록하고 있다. ‘올클린 공기청정기’도 출시 한 달 만에 1만대를 판매되며, 지난해 SK매직의 공기청정기 부문 매출은 전년보다 180% 성장했다.

SK매직은 또 지난해 6월 자체 쇼핑방송인 ‘매직라이브쇼’를 론칭했다. 매직라이브쇼는 소비자와 실시간 소통하며 진행되는 라이브커머스다.

SK매직은 매직라이브쇼 첫 방송에서는 ‘트리플케어 식기세척기’를 한 시간 만에 300대, 2억6000만원에 달하는 판매하는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 SK매직 화성공장. 사진=SK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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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매직은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추진 중인 IPO를 본격할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통으로 불리는 윤요섭 SK매직 대표를 선임한 것도 IPO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윤 대표는 SK네트웍스 국제금융팀장과 금융팀장, 재무실장을 역임한 재무전문가로, 2019년 12월부터 SK매직 경영전략본부장을 맡아 IPO 작업을 주도해왔다.

SK매직은 2018년부터 미래에셋, KB증권, JP모건을 상장주관사로 선정하고 IPO를 추진하고 있다.

이미 SK매직은 재무적으로는 IPO준비가 끝난 상황인 것으로 전해졌다. 상장 최적의 시기를 조율중이다.

SK매직 관계자는 “IPO와 관련해 그룹 경영차원에 여러 가지 고려해야할 부분이 있다”며 “최적의 시기에 IPO를 하려고 준비 중으로, 다만 아직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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