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반도체 수급난 5월이 고비…"6월부터 나아질 것"
주현태 기자 gun1313@hankook.com 기사입력 2021-04-22 18:57:21
  • 이미지=기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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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주현태 기자] 기아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5월이 고비를 끝으로 오는 6월 나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기아는 22일 서울 본사에서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열고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은 5월이 가장 어려운 시기로 전망한다”며 “이달까지 이전에 확보한 재고 효과를 봤는데 거의 바닥난 상황”이라며 고 전했다.

기아는 그러면서도 “1분기 전체 생산은 사업계획 대비 99% 수준이나, 사업정상화를 위해 생산을 의도적으로 줄인 중국시장을 제외하면 100%를 초과하고 있다”면서 “6월에는 상황이 조금 나아질 수 있을 것이며, 3분기는 좀 더 풀릴 것으로 보고 있어 수요 탄력성과 신차 효과로 피해를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기아는 전기차 생산기지와 관련해서 “기아의 전용 전기차 EV의 생산기지는 기본적으로 한국으로 유럽, 북미 순으로 생산기지화를 고려하고 있다”며 “미국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차 정책에도 불구하고 북미에서 당장 EV와 관련한 유의미한 수요는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기아는 다목적 차량도 확대하고, 새로운 신차로 시장을 공략할 방침이다. 기아는 “RV(다목적 차량)인 ‘셀토스’, ‘쏘렌토’, ‘카니발’ 등의 시장 반응이 좋다”며 “남은 한 차종인 ‘NQ5 스포티지’는 올 하반기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기아는 신차 기준으로 ‘K5’, ‘K8’ 모두 반응이 좋아 최근 선보인 ‘K3’도 기대하고 있고, 조만간 ‘K9’ 개선 차량도 출시할 것이라고 알렸다.

한편 기아는 올해 1분기 판매와 매출, 영업이익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아의 올해 1분기 실적(IFRS 연결 기준)은 △판매 68만9990대 △매출액 16조5817억원 △영업이익 1조764억원 △경상이익 1조3193억원 △당기순이익 1조 50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아 관계자는 “협력업체의 가동 중단에 따른 국내 광주공장 생산차질과 일부 지역의 공급 부족에 따른 도매 판매 감소,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영향 완화에 따른 수요 회복에 힘입어 고수익 신차 판매 확대 등 제품 믹스를 개선해 회복세를 이어갔다”고 말했다.

이어 또한 “쏘렌토·카니발 등 고수익 RV 차종의 판매 호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새로운 준대형 세단 K8의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하반기 출시 예정인 기아의 첫 전용 전기차 EV6의 성공적 출시를 위한 사전 마케팅 활동을 통해 전기차 선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 강화에 나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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