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디지털전환] SK㈜ C&C, 통합 디지털플랫폼 '멀티버스' 확산 승부수
김언한 기자 unhankim@hankooki.com 기사입력 2021-04-29 08:45:08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손잡고 디지털 혁신 모델 글로벌 진출
'멀티버스'로 AI·클라우드 환경 언제든 구현, 디지털혁신 속도
[편집자주] IT업계가 유연한 기업문화와 기술을 발판삼아 언택트 시대를 주도하고 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초래된 비대면 업무방식은 기업이 디지털전환에 속도를 내는데 기폭제 역할을 했다. 업무처리 속도와 효율성을 높여주는 IT서비스 기업의 플랫폼·솔루션도 각광받고 있다. 이에 데일리한국은 인공지능·빅데이터 등 차세대 IT기술 수요가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속에서 디지털전환을 이끌고 있는 주요 IT기업들에 대해 알아봤다.

[데일리한국 김언한 기자] SK㈜ C&C가 통합 디지털 플랫폼을 앞세워 금융·제조·서비스·통신 등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전환(DT)을 이끌고 있다. 인공지능(AI)·빅데이터·클라우드 등 차세대 기술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플랫폼으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SK㈜ C&C는 최근 멀티버스(Multiverse)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확산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손잡았다.

SK㈜ C&C 멀티버스는 AI, 클라우드 주요 플랫폼과 솔루션을 집대성한 플랫폼이다. 이 회사는 SK㈜ C&C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에 공동랩을 구성, SK㈜ C&C의 멀티버스와 구글 클라우드를 결합할 계획이다.

  • SK㈜ C&C 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전경. 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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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산업별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디지털 혁신 모델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화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것이다.

우선 추진 분야는 △유통 분야의 고객 분석 및 스마트 가격 △금융 분야의 마켓 센싱 △헬스케어 분야 신약 개발 플랫폼 및 의료 AI △금융 불안전 판매 예방을 위한 세일즈 품질 보증 △보험심사 어드바이저 등이다. 제조 분야에서는 스마트 비전, 이상진동 감지 솔루션 등 스마트팩토리 요소 솔루션들을 검토한다.

회사 측은 멀티버스로 대변되는 SK㈜ C&C의 산업 공통 플랫폼이 고객 사업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클라우드의 경우 ‘멀티 클라우드 관리 플랫폼(MCMP)’으로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서비스 개발부터 운영까지 한번에 지원하는 강점이 있다.

특히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Cloud Z MCMP)’는 플랫폼 고도화를 진행한 지 5개월만에 적용된 디지털 프로젝트 숫자가 200개를 돌파하는 등 호응이 크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클라우드 제트 엠씨엠피는 멀티 클라우드 통합 빌링, 클라우드 매니지먼트, 비용 최적화, 백업 서비스 등으로 구성돼있다. 포털을 통해 아마존웹서비스(AWS), IBM 등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애 및 긴급작업 이벤트 내용을 확인하고 대응할 수 있다.

  • (왼쪽부터)SK㈜ C&C 이기열 Digital플랫폼총괄,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 최기영 대표. SK㈜ C&C는 지난 2월 '멀티버스' 기반의 산업별 버티컬 플랫폼·솔루션 공동 개발 및 국내외 확산을 위해 구글 클라우드 코리아와 상호협력을 하기로 했다. 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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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교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내에는 고객들이 원하는 모든 디지털 인프라 환경을 제공하는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도 있다. 고객 자체 시스템 환경을 비롯해 AWS, MS 애저, IBM, 구글 등 다양한 외부 클라우드를 하나의 클라우드로 손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일례로 지난해 10월 통합 학원 관리 플랫폼 구축에 들어간 학원 관리 서비스 기업 ‘에듀베이션’도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활용하고 있다.

게임 분야도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의 강점을 이용하고 있다. 상위 5개 게임사 중 4개사가 클라우드 제트 ‘멀티 클라우드 허브존’을 이용 중이다. SK㈜ C&C는 고객사 중 멘티스코, 엔트런스 등 다수의 글로벌 중견 게임사와 스타트업 게임사들도 다수 포진해있다고 밝혔다.

고객들의 지능형 디지털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AI 통합 플랫폼 ‘아큐인사이트 플러스(AccuInsight+) 2.0’도 유통·금융·제조·서비스 등 산업 곳곳에 적용 중이다. 데이터 분석 및 모델 생성·관리·폐기 등 AI·데이터 서비스 개발과 운영과정에서 필요한 기술적 요소들을 대거 자동화했다. 초보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다.

데이터를 선정·수집하고 저장하는 등 데이터 전처리 과정에서 해당 데이터들이 어떤 결과를 나타낼지 확인한다. 불필요한 데이터는 알아서 제거하고 빠진 데이터는 채워준다. 사내 시스템 뿐 아니라 아마존 AWS, 구글 GCP 등과 연계한 하이브리드·멀티 클라우드에서도 운영된다. 클릭 한번에 빅데이터 분석 모델을 배포한다. 서비스와의 연계성이 낮아 분석 효과가 별로 없을 경우에는 폐기 및 변경을 권고한다.

산업별 디지털 혁신 사례와 사용 알고리즘을 즉시 적용해 볼 수 있는 ‘아큐애셋(Accu. Asset)’도 고객 차별화 요소다.

  • SK㈜ C&C 직원이 판교 클라우드센터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모니터링하는 모습. 사진=SK㈜ C&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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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큐애셋은 SK㈜ C&C가 그동안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빅데이터·블록체인 등의 DT 기술을 적용해 고객의 비즈니스 가치 극대화에 기여한 서비스, 데이터셋, 사례 등 산출물을 선별해 업로드한 디지털 애셋 저장소다. 접속하면 산업별 디지털 혁신 사례를 확인할 수 있다.

디지털 서비스의 핵심인 각종 모바일 모바일 웹·앱 테스트도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다. 모바일 웹·앱 테스트 솔루션인 ‘엠티웍스(mTworks)’를 통하면 SK㈜ C&C 모바일 센터 내 140여종의 모바일 기기를 활용해 각종 모바일 웹/앱 테스트를 하는 것이 가능하다.

SaaS 방식의 퍼블릭 서비스와 고객사 내부망에 전용 센터를 구축해 주는 온-프레미스(On-Premise) 방식의 프라이빗 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 업무 업무 특성에 따라 프라이빗과 퍼블릭, 이동형 모바일 테스트 서비스를 선택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은 엠티웍스가 유일하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SK㈜ C&C 관계자는 “멀티버스를 통하면 고객이 원하는 다양한 AI·빅데이터·클라우드 환경을 언제든 자유롭게 조합해 구현할 수 있다”며 “금융, 제조, 서비스, 통신, 공공 등 전 산업에 걸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 시킬 수 있는 스마트 플랫폼 및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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