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영·호주 안보 파트너십 '오커스', 핵잠수함 건조 IAEA와 협력
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기사입력 2021-09-16 21:05:45
  • 미국 컬럼비아급 핵잠수함.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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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미국과 영국, 호주가 새로운 안보 파트너십인 '오커스'(AUKUS)를 결성하며 호주에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한 가운데 오커스가 국제원자력기구(IAEA)와 핵잠수함 건조를 위한 협력을 해나가기로 했다.

15일 로이터 통신을 인용한 연합뉴스에 따르면 IAEA는 이날 성명에서 오커스가 미국의 핵잠수함 건조 기술에 접근할 수 있는 3자 안보 협력 관계를 통보했다.

IAEA는 "이번 협력의 중요한 목표는 핵 비확산 체제와 호주의 모범적인 비확산 체제 자격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오커스는) 다음 달 내내 IAEA와 협력할 것이라고 통보했다"고 전했다.

영국 핵잠수함을 건조하는 영국 방위산업체 BAE 시스템즈도 이날 오커스를 지원할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BAE 시스템즈 대변인은 "세 시장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서 우리는 오커스의 논의가 진전되는 대로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호주는 새로운 오커스 협정에 따라 8척의 핵잠수함을 건조할 예정이다.

미국은 1958년 영국을 제외하고 핵추진 잠수함 기술을 다른 국가에 지원하지 않았지만, 오커스 협정을 계기로 이례적으로 호주에 핵잠수함 기술을 지원하기로 했다. 이는 중국 견제를 위해 인도·태평양 지역 군사력 강화 및 동맹 규합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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