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소형 아파트값 평균 '7억'…文정부 5년새 100% 올랐다
이연진 기자 lyj@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0-19 11:14:54
전용 40~62㎡ 아파트, 5년새 3.7억→7.3억 급등
  • 사진=연합뉴스 제공
[데일리한국 이연진 기자] 서울에서 전용면적 40~62.8㎡인 중소형 아파트값이 평균 7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평수로 따지면 13~19평으로 신혼부부와 사회초년생이 주로 거주하는 중소형 아파트값이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100% 가까이 상승했다.

19일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대구 서구·국토교통위)이 한국부동산원의 '2017.6~2021.6 서울아파트 평형별 매매시세 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용 40~62.8㎡ 중소형 아파트 평균 시세는 지난 6월 현재 7억3578만원에 달했다. 문재인 정부가 들어선 2017년 6월에는 3억7758만원이었는데 4년 만에 2배 가까이 뛴 것이다.

지역별로 보면 성동구 중소형 아파트 평균시세는 경우 같은 기간 4억7835만원에서 10억7173만원으로 10억원 선을 뚫었고, 마포구는 4억5922만원에서 8억9520만원으로 9억원에 육박했다. 4년 전 시세가 2억원대였던 구로구·노원구·중랑구는 모두 5억원 선을 넘어섰다.

서울 25개 자치구 중 중소형 평균시세가 6억원이 넘는 곳은 4년 전엔 강남구 1곳이었으나 현재는 19개로 대폭 늘었다. 6억원은 보금자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상한선으로, 서울에서 보금자리대출을 받을 수 있는 아파트를 찾기 어렵다는 의미다.

김 의원은 "지난 4년 간 서울에서 생애 첫 집의 가격이 급등했다"며 "작은 보금자리조차 수억 주택이 된 현실을 시급히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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