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고발사주' 의혹 손준성 구속영장 기각 유감…"공수처 뭐했나"
박준영 기자 bakjunyoung@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0-28 11:42:48
  • '고발 사주' 의혹의 핵심 인물인 손준성 대구고검 인권보호관이 지난 27일 오전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공수처)가 청구한 구속영장이 기각된 뒤 대기하던 경기도 의왕 서울구치소에서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박준영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8일 법원이 고발 사주 의혹 핵심 인물로 꼽히는 손준성 검사의 구속영장을 기각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하는 동시에 '부실 영장' 청구 논란을 자초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를 질타했다.

박완주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검찰의 선거 개입이라는 중대한 범죄 의혹을 받는 자에게 대놓고 증거인멸 시간을 준 것이 아니냐”며 “법원의 기각 결정이 조금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공수처를 향해서는 “언론 보도를 보면 청구된 구속영장에는 고발 사주 지시자와 고발장 작성자 모두 ‘성명 불상’이라고만 적혀 있었다는데, 손 검사가 소환조사에 응하지 않아 구속영장을 청구한 것이라지만 지난 한 달간 수사에도 탄탄한 증거 확보를 못한 데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꼬집었다.

박 의장은 손 검사에 대한 영장이 기각된 뒤 “여당의 정치공작”이라고 주장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힐난하기도 했다.

박 의장은 윤 전 총장을 향해 “적반하장이다. 정치공작을 대체 누가 했느냐, 유체이탈 화법이 참으로 뻔뻔스럽기 그지없다”며 “노련한 정치공작으로도 진실은 덮을 수 없다. 진실 밝혀지는 그 날 윤 전 총장이 국민 앞에 덜 부끄러우려면 황당한 주장은 자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윤호중 원내대표가 국회 세종의사당 후보지 현장 방문차 세종시로 내려가면서 이날 회의는 박 의장이 주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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