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연준 이사진 대거 바뀐다…바이든, 내달초 3명 추가 지명
강영임 기자  equinox@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1-25 09:25:24
  •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에 유임된 제롬 파월 지명자(오른쪽)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연합뉴스
[데일리한국 강영임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제롬 파월 현 연준 의장의 유임과 레이얼 브레이너드 이사의 부의장 지명을 발표한 금융 감독 담당 부의장 1명과 이사 2명 등 모두 3명의 이사에 대한 추가 지명을 앞두고 있다.

25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미국의 통화정책을 결정하는 연준 이사회는 의장 1명, 부의장 2명, 이사 4명 등 모두 7명으로 구성돼 있다. 의장과 부의장 임기는 4년이며, 이사 임기는 14년이다.

종래 연준 이사는 공화당 대통령 지명이 6명, 민주당 대통령 지명이 1명으로 공화당 일색이었다. 민주당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초 3명의 이사를 추가로 지명하면 민주당 측이 과반을 차지하게 된다.

고용에 방점을 둔 바이든 행정부와 달리 중앙은행이 통상 물가 관리를 최우선 과제로 삼았음을 고려하면 이사진 교체는 바이든 행정부에 일정 부분 호재가 될 수 있다는 게 현지의 예상이다.

또 민주당이 강조해온 금융 규제와 기후변화 대응, 빈부격차 완화에서 연준의 좀더 적극적인 정책 변화로 이어질 수 있다.

다만 바이든의 지명을 받은 이사라고 할지라도 독립성을 중시하는 연준의 특성상 바이든이 원하는 방향대로 움직일 것이라고 속단하긴 어렵다는 시각 역시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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