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엄마 조동연” vs “조국수호 시즌2”...‘조동연 논란’ 지속
홍정표 인턴기자 jidoo@hankooki.com 기사입력 2021-12-07 16:25:56
[데일리한국 홍정표 인턴기자]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가 사생활 논란으로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에서 자진 사퇴한 가운데 이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7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조 교수측이 지난 5일 “성폭행으로 원치 않는 임신이었다”고 해명한 가운데 조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네티즌들과 비판하는 네티즌들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조 전 위원장 측 법률대리인 양태정 변호사는 전날 JTBC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조동연 교수의 혼외자 문제가 불거졌는데, 부정행위나 불륜으로 인한 것은 아니고 2010년 당시 원치 않던 성폭력으로 인한 것”이라며 “당시 성폭력 가해자가 누군지 알고 있으며, 그가 했던 행위에 대한 증거 같은 건 조 교수 본인이 갖고 있다”고 말했다.

  • 조동연 전 위원장을 응원하는 SNS 그림. 사진=트위터 캡처
이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 상에서 '나는 엄마입니다. 그래서 조동연을 응원합니다'라는 글귀가 적힌 그림이 퍼졌다. 그림 속에는 딸아이를 등에 업고 가는 한 여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 삽화와 함께 친여 성향의 네티즌들은 “조동연 같은 사람이 다시 복귀해서 정상적으로 일할 수 있는 나라가 됐으면 좋겠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또 조 전 위원장의 모교인 부산 부일외고 박민영 교사는 지난 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잠 못 이루게 하는 졸업생 J이야기'라는 장문의 글을 통해 조 전 위원장을 응원했다. 이날 오후 이 글은 내려간 상태이다.

이에 반해 친야 성향의 네티즌들은 "조국수호 시즌2를 보는 것 같다" "증거가 있다면 왜 고소하지 않는가" 등의 반응을 보이면서 조 전 위원장에 비판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다.

  • 가로세로연구소 측이 공개한 조 전 위원장 전 남편의 통장 내역. 사진=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캡처
또한 가로세로연구소 측에서 공개한 조 전 위원장의 전 남편의 당시 통장 내역과 SNS 글로 알려진 사진이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되면서 "남편만 불쌍하다" "설거지 당했다"라는 반응도 이어졌다.

조 전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30대 ‘워킹맘’이자 군사 및 우주 전문가로 더불어민주당 상임선대위원장에 위촉되며 정치권에 데뷔했다. 하지만 불륜과 혼외자에 관한 의혹 불거지며 지난 3일 사퇴했다.

  • AD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