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에 풋살장·수영장이?"…홈플러스, 공실 공간이 달라졌다
천소진 기자 sojin@hankooki.com 기사입력 2022-01-12 14:02:49
체험형 공간 조성…젊은 고객 방문 유도
  • 홈플러스 인천논현점에 오픈한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의 모습. 사진=홈플러스 제공
[데일리한국 천소진 기자] 홈플러스는 장기간 공실이었던 홈플러스 오프라인 매장 내 쇼핑몰(Mall)에도 투자를 단행해 약 500~660㎡(150~200평) 규모의 대형 체험형 테넌트(Tenant)들을 다시 선보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그동안 외면받았던 옥상 공간에는 자녀들이 뛰놀 수 있도록 매장 옥상에 친환경 인조잔디가 깔린 국제규격의 풋살경기장 'HM풋살파크'를 조성한 것에서 시작해, 주차장에는 대규모 전기차 충전소와 중고차 무인견적 서비스 등이 들어섰다.

매장 내 틈새 공간에는 개인 창고 서비스 '더 스토리지'가 고객들의 짐을 보관해주는 등 다양한 생활 공유형 테넌트를 들이며 오프라인 대형마트에 변화를 주고 있다.

인천 남동구 홈플러스 인천논현점 지하 2층에는 홈플러스에서는 처음으로 마트 내에 어린이 수영장 '엔젤크루 키즈 스위밍'이 문을 열었다. 코로나19 여파로 문을 닫았던 대형 레스토랑이 있던 자리에 8개월간의 공사 끝에 조성된 시설로 그 규모가 약 500㎡(150여 평)에 달한다.

소그룹(4대 1) 수영, 키즈 생존수업, 주말 키즈워터파크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은 물론, 성인 아쿠아 필라테스, 아쿠아 플로트핏, 스킨스쿠버 다이빙, 야간 소그룹 성인레슨 등 성인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문화센터와 연계한 마케팅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경남 창원 홈플러스 마산점에는 코로나19 여파로 비어있던 자리에 키즈카페 '몬스터파크'가 지난 1일 새롭게 문을 열었다.

홈플러스 마산점 5층에 약 660㎡(200평) 규모로 조성돼 에어바운스 등 차별화된 놀이기구를 갖춘 몬스터파크는 '지칠 때까지 놀아요'라는 운영방침에 따른 이용 시간 무제한의 가족형 키즈카페 콘셉트로 어린이들로부터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가성비 높은 놀이공간이다.

망치로 깨 먹는 인기 디저트 '슈니발렌'을 9년 만에 부활시킨 매장도 있다. 인천 연수구 홈플러스 송도점에는 13~22일 망치, 밀대, 절구 등 다양한 도구로 부숴서 스트레스를 해소하면서 간식을 즐기는 '칸식스 슈니발렌' 팝업스토어가 운영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는 부천상동점(경기도 부천시)과 간석점(인천시 남동구), 김해점(경남 김해시), 전주효자점(전북 전주시) 등 4개 점포에 운영 중인 '현대자동차 캐스퍼 쇼룸'을 부산 아시아드점에도 입점 시켜 운영 중이다.

의정부점에 이어 이날에는 홈플러스 부천상동점에 전기차 충전기 제작·운영업체 '대영채비'와 함께 최대 10대까지 동시에 충전 가능한 대규모 전기차충전소를 추가로 선보였다.

곽애리 홈플러스 Mall리빙팀 MD는 "홈플러스 쇼핑몰 내에 인지도가 높은 브랜드뿐만 아니라 집객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테넌트의 입점을 지속 시도해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연령대 고객들의 오프라인 대형마트 방문을 유도, 고객들과의 생활을 공유하고 체험하는 장소로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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